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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내 마음에 맞는 사람
설교본문 행 13:21-23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20-02-16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200216n.mp3

20200216n

행 13:21-23

내 마음에 맞는 사람


(행 13:21-23, 개정)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본문은 바울이 제1차 전도여행 때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설교하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과 제2대 왕 다윗을 비교해서 언급한 대목입니다. 사울과 다윗은 각각 40년간 왕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어디를 봐도 사울이 하나님 마음에 들었다는 표현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크게 후회하셨다고 합니다. 다윗에 대해서는 본문 22절과 같이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남의 마음에 든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도 그렇지만 남도 내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서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기본적인 인간관계조차 어렵습니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인데도 그만 두는 사람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지만 이혼합니다. 이 모든 것이 서로 마음에 맞지 않아서 그런 겁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집니다. 사울의 처신과 삶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맞았기 때문에 놀라운 은혜와 복을 누렸습니다. 사울과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서로 어떻게 갈리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예입니다. 또한 우리가 왜 하나님의 마음에 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생생한 예입니다. 


사울이 악령에 들려 시달리다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자살하고 맙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던 다윗은 이스라엘의 영원한 국부요, 성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도 그의 계보에서 탄생합니다. 23절 하반절이 바로 그 말씀입니다.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지금도 이스라엘은 다윗의 별을 그들의 국기로 삼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에 든 자가 받는 복입니다. 


그러면 다윗은 어떻게 해서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을까요?

그는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언제나 그를 마음에 들어하셨습니다. 다윗은 주지하듯이 어려서부터 형들과 함께 아버지의 양을 돌보던 목동이었습니다. 사무엘상 16장에 보면, 사무엘이 이새의 집을 방문합니다.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찾아간 겁니다. 이새의 일곱 아들 가운데는 하나님이 택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이 이게 다냐고 묻습니다. 막내가 들에 있다고 하자 당장 데려오라고 합니다. 형들은 다 집에 갔으나 막내는 남아 끝까지 양떼를 지키고 있었던 겁니다. 사무엘 앞에 급히 불려온 다윗은 그렇게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이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와 사명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적으로 일을 수행하는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십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지 않습니까. 직업이든 직장이든, 공부든, 직분이든 이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소명이기에 누구든지 그 과제에 책임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다수는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든 요령껏, 눈치껏 하려고 합니다. 물론 사람을 속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대 그런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언제나 하나님을 의식하며 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자가 됩니다. 다윗은 그랬습니다. 그는 평생을 하나님 면전에서, 하나님 눈을 의식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든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를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마음에 들어 하신 것은 그가 그만큼 너그럽고 남을 용서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무고한 자신을 죽이려고 추격하는 사울 왕을 피해 여러 해 도망다니며 파란 많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 사울 왕을 죽이고 복수할 기회를 얻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사울이 악하지만, 사울의 행동이 부당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이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은 자이기에 자신이 응징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왕이 된 후에도 자신을 끊임없이 음해하고 중상하는 요압이라는 신하에게 보복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맡긴 것입니다. 자기의 아들 압살롬의 반역도 얼마든지 응징할 수 있었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자기가 피난길을 떠납니다. 하나님 압살롬을 치셨을 때, 그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자기가 대신 죽었다면 좋았겠다고 목놓아 울었습니다. 다윗은 대단히 마음이 너그러웠습니다. 남의 과오나 실수에 대해 대단히 관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너그럽고 관대한 마음, 남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많이 닮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을 원하시고, 그런 사람을 택하셔서 은혜를 베푸시고 복을 허락하십니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너그러운 사람이었기에, 가슴이 넓은 사람이었기에 유난히 총애하셨습니다.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았습니다. 22절 하반절입니다. “내 뜻을 다 이루리라” 다윗은 하나님의 기대를 이루며 살았습니다. 물론 다윗도 적지않은 죄를 지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밧세바 사건입니다.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고의로 전선에 내보내 죽게 하고, 그의 아내를 차지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시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성령충만했고, 찬양했고, 무엇이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심지어는 전쟁에 나가서도 공격이나 전략을 물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사모하며 살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문지기로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니 그는 성전을 짓기를 원했습니다. 성전에서 사는 것이 다른 곳에서 천 날 사는 것보다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 신앙고백에 곡을 붙여 직접 하나님을 찬양했으니 하나님이 그가 마음에 얼마나 들었겠습니까? 사실 솔로몬은 서자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그를 원하시니까 그에게 왕위를 계승합니다. 그게 무엇이든 다윗은 하나님의 뜻이면 무조건 순종했고, 그렇게 하려는 중심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마음에 들어 하십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충실합시다. 다윗에게서 하나님의 뜻 앞에서 언제나 내 뜻을 미련 없이 접는 법을 배웁시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택하시고, 쓰시며, 그런 자에게 다윗처럼 복을 베푸십니다. 


사울이 왜 버림을 받았습니까? 그가 결국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자기 뜻을 끝내 관철하려 했기 때문에 버림받았습니다. 주님은 내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기를 원한다고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했습니다. 다윗이 바로 그렇게 살았습니다. 기억합시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 뜻대로 하소서 하는 이를 하나님은 마음에 들어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소중한 그릇으로 쓰십니다. 그래서 늘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의 드는 자들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충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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