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7
Extra Form
설교제목 작은 능력
설교본문 계 3:7-13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20-01-12

* 녹화 사정상 설교영상과 오디오는 없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20200112n

계 3:7-13

작은 능력


(계 3:7-13, 개정)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본문은 빌라델비아교회에 주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그 교회는 주님으로부터 오직 칭찬만 들은 두 교회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른 한 교회는 서머나교회입니다. 당시 빌라델비아교회의 현실은 참으로 딱하고 열악하며 아픈 교회였습니다. 우선 그 교회는 계시록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작은 교회였습니다. 교회의 설립도 가장 늦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서 주님은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를 높이 평가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빌라델비아교회는 주님의 말씀을 잘 지켰습니다. 8절 하반절입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이 말씀은 빌라델비아교회가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뜻입니다. 일꾼이 많지도 않고, 물질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오랜 신앙 연륜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빌라델비아교회는 힘껏 주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교회를 높이 평가하시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의 평가로는 일곱 교회 가운데 가장 초라한 교회였는데, 주님이 보실 때는 가장 아름답고 건실한 교회였습니다. 그들이 말씀을 힘껏 지켰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주님의 칭찬을 듣는 데는 큰 능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도 빌라델비아교회를 모델 삼기를 바랍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해서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말씀을 지켰다는 칭찬을 듣는 교회가 됩시다. 


빌라델비아교회는 내외적으로 많은 고난 앞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8절 하반절입니다.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 이때는 네로 황제 다음인 도미티아누스 황제 때였습니다. 그때 로마는 유독 아시아인들에게 황제 숭배를 강요하며, 잔혹하게 박해를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고문과 죽음을 두려워해 주님을 배반하고 교회를 떠났습니다. 빌라델비아교회의 경우에는 교회 내부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칭 유대인(유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서 갑질을 했습니다. 그들은 복음뿐만 아니라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하면서 이방 그리스도인을 힘들게 했습니다. 9절입니다. “보라 사탄의 회당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아니하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그들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오죽하면 주님이 그들을 사탄의 회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델비아교회는 주님의 신앙을 팔지 않았습니다. 교회 내외부의 시험과 시련에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집니다. 신앙생활하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우리도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젊은이들이 교회를 등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의 이름을 배신하지 않아야 주님의 칭찬을 듣습니다. 우리 교회도 빌라델비아교회처럼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결코 주님의 이름을 배신하지 않아서 주님의 격려와 칭찬을 듣는 복 있는 교회가 됩시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선교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7절 하반절 이하입니다.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가 이르시되 [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이것은 선교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들은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도 주님이 그들 앞에 열어주신 선교의 문을 최대한 활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님의 각별한 칭찬을 듣고 복을 약속받았습니다. 이 점도 우리 교회가 본받기를 원합니다. 환경과 조건을 탓하거나 핑계하지 않고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가 됩시다. 주님이 빌라델비아교회에 약속하신 복을 우리 교회가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작은 능력에도 불구하고 칭찬받은 빌라델비아교회에 약속하신 복은 먼저 시험을 면케하십니다. 10절입니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우리는 살아가며 시험 때문에 아픔과 슬픔과 실패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를 향해 큰 시험을 면케 하겠다고 하십니다. 이 얼마나 복되고 아름다운 보상입니까? 치명적인 시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시겠다는 이 말씀을 주님이 우리에게도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속한 단체와 사회에 기둥이 되는 것도 복 있는 일입니다. 더 아름답고 복된 것은 주님의 교회의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젠가는 그 축복의 위대함을 뼛속 깊이 체험할 것입니다. 주님은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에게 바로 이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런 복을 누리기를 소원합니다. 


주님은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11). 면류관은 천국에서 누릴 영원한 영광입니다. 바로 이것을 누구도 손상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빌라델비아교회 성도들처럼 누구에게도 면류관을 빼앗기지 않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