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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왜 우리는 성탄을 기다리는가?
설교본문 사 61:1-3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12-08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1208n.mp3

20191208n

사 61:1-3

왜 우리는 성탄을 기다리는가?


(사 61:1-3, 개정)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대강절은 주님의 성탄을 기다리는 절기입니다. 오늘은 벌써 둘째주일입니다. 우리는 왜 주님의 성탄을 기다릴까요? 아니 왜 성탄을 기다려야 할까요? 


우선 주님은 올해도 반드시 기다리는 자에게 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준비된 자에게만 새롭게 성탄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우연하거나 실수로, 혹은 기다리지도 않는데 성탄하실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실하게 자신을 부단히 내려놓으며 준비하는 자만이 올해도 아기 예수님을 만나뵐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탄을 기다리는 더 크고 절실한 이유는 올해도 우리가 많은 상처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1절 중반절입니다.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주님이 올해도 가장 우선하여 수행하실 미션은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미션입니다. 이사야서는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기록된 말씀에도 당시에도 세상에는 마음에 모진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성탄하시면 제일 먼저 그들부터, 마음이 상한 자부터 고쳐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이사야서는 당시 사람들의 상처와 아픔을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1장 5절 이하입니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이것은 이사야 때만이 그대로 오늘날 이 시대 우리의 모습이고, 우리의 적나라한 아픔이고 상처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건강합니까? 멀쩡한 표정을 짓고 살아도 실제 그 속은 상처뿐입니다. 올해도 주님이 이 땅에 오시면 우리의 그 상처부터 어루만져 주십니다. 그래서 주님이 성탄하신다는 소식이야말로 1절 말씀처럼 그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진정으로 상처받은 여러분의 마음을 치료받고 싶으십니까? 주님이 오셔서 나를 어루만져 주시면, 상처받은 내 마음을 싸매어 주시면 아무리 오래 된 마음의 병도 깨끗해집니다. 부디, 올해도 주님을 기다려서 반드시 아기 예수님을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모든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받기를 빕니다. 


다음은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주십니다. 1절 하반절입니다.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실제 이사야가 이 말씀을 선포할 때는 수많은 사람이 앗수르에 잡혀가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그로부터 690년이 지나 주님이 이 땅에 오실 때는 이스라엘이 로마 식민지로 온갖 수탈과 억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메시아가 오시면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준다는 이 말씀이 얼마나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우리는 종도, 식민지 백성도 아닙니다. 우리는 자유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그 어떤 것의 종이 아닌가 라고 물으면 쉽사리 대답하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 가운데 누가 돈이나 권력, 탐욕으로부터 자유하며 살아갈까요? 우리 가운데 몇이나 온갖 염려, 악습, 옛 사람으로부터 자유하며 살아갈까요? 이 순간에도 병마에 포로가 되어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은 그게 다 우리의 분열이고 모순이고 아픔입니다. 분명 신분은 자유인인데 현실은 여전히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 말입니다. 모든 것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우리가 살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올해도 성탄하실 주님을 반드시 만나야 할 이유입니다. 요한복음 8장 36절입니다.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주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선포하시면 우리는 모든 것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내 삶을 속박하는 악습이든, 내 육신과 정신을 결박하는 병마든, 주님은 일거에 모든 것을 다 물리치고 나로 하여금 거기에서 자유함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주님을 제대로 만납시다. 반드시 갇힌 자에게 놓임을 베푸시는 참된 자유를 누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시다. 


다음은 슬픈 자를 위로하십니다. 2절 하반절 이하입니다.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슬픈 자를 위로하시되 화관을 씌워주시고, 슬픔 대신 기쁨을, 근심 대신 찬송을 주십니다. 인생은 참으로 슬픈 존재입니다. 모두가 보람과 행복 가운데 살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근심과 슬픔, 아픔 없이 살 수는 없습니다. 그보다 더 큰 불행은 갈수록 위로를 받을 데가 없다는 것입니다. 살다가 슬픔과 절망스런 일을 겪어도 위로받거나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나마 견딜만한데, 갈수록 그게 더 어려워지고 사라져갑니다. 우리는 많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자살하는 사람도 그 마지막 순간에 누군가 한 마디만이라도 위로해주면 최악의 위기를 넘길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과연 누가 우리의 진정한 위로자가 될 수 있을까요? 누가 우리 눈에서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요? 본문은 주님이 오시면 우리의 모든 슬픔을 위로해 주시고, 모든 슬픔과 눈물을 반전시켜 주신다고 합니다. 올해도 성탄하실 주님을 만나면 누구나 근심 대신 찬송을 하고, 슬픔 대신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오셔서 성탄의 은총을 베푸시면 우리도 새로워질 수 있고, 새 출발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아픈 만큼, 슬퍼한 만큼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 그 어느 해보다 간절하고 절실한 심정으로 주님을 고대하고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여 약속하신 주님의 치유와 회복의 은총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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