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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거룩한 싸움
설교본문 딤전 6:11-12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11-10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1110n.mp3

20191110n

딤전 6:11-12

거룩한 싸움


(딤전 6:11-12, 개정)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싸움 가운데 거룩한 전쟁이 있을 수 있을까요? 200년간 계속된 십자군 전쟁은 교황청이 나서서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벌였던 전쟁입니다. 당시 로마 가톨릭이 군대를 모집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말이 이 전쟁이야말로 위대한 거룩한 전쟁이라고 했습니다. 전쟁에서 목숨을 잃는다 해도 천국에서 천배 만배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독려했습니다. 주로 독일 영국 프랑스 사람들이 참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맙니다. 이 전쟁에 대한 평가는 다양합니다. 성전이었다고 평가하는가 하면, 로마 가톨릭의 오만과 탐욕이 부른 최악의 전쟁이라 평가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는 분명 거룩한 전쟁이라는 게 있습니다. 사사시대에 그들이 수행한 전쟁은 성전(聖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 원주민들과 벌인 전쟁도 성전입니다. 


본문에도 거룩한 싸움이 나옵니다. 12절 상반절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이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믿음의 싸움, 영적 싸움이기에 거룩한 싸움입니다. 마귀와의 싸움, 죄와의 싸움, 정욕과의 싸움, 세상과의 싸움이 모두 거룩한 전쟁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 성전에 보다 용감하게 임하기를 바라시고 승리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성전에 임해야 승리할 수 있을까요?

우선 선으로 싸워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악한 싸움이 아니라 거룩한 싸움이기에 그렇습니다. 자기 이익, 탐욕의 충족을 위한 싸움은 악한 싸움입니다. 그런 전쟁은 추악한 전쟁입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싸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지키기 위한 싸움, 자신의 성화를 위한 싸움 등이 거룩한 싸움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싸움, 전재에는 반드시 선을 그 무기로 삼아야 합니다. 로마서 12장 21절입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성전에 악을 동원하는 것은 그야말로 자가당착입니다. 목적이 선하면 그 수단도 선해야 합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선으로 잘 나가다가도 우리의 선이 상대의 악에게 도움이 되면 당장 선을 철회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거룩한 전쟁입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선을 무기로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그 싸움에 개입하십니다. 진리를 무기로 싸워야 성전에서 우리가 최후 승자가 됩니다. 


다음은 실력으로 싸워야 합니다. 허세나 입이 아니라 정직한 실력으로 싸워야 합니다. 실력으로 맞서면 세상도 우리를 비웃지 못합니다. 의외로 우리는 실력이 약합니다. 자기는 노력하지 않고 주님이 다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수험생이 공부하지 않고 좋은 성적 주실 줄 믿는다고 하면서 기도만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입니다. 열심히 심지는 않고 많은 수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공부한다고 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 자체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열심히 심고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거기서 놀라운 시너지가 발생합니다. 실력으로 세상을 이깁시다. 임기응변이나 잔재주가 아니라 실력으로 세상과 맞섭시다. 세상도 실력 앞에서는 꼼짝하지 못합니다. 실력은 절대 속일 수 없습니다. 싸움의 승부는 실력이 결정합니다. 기도에 실력을 쌓읍시다. 말씀에 실력을 쌓읍시다. 감사생활에 실력을 쌓읍시다. 헌신에 실력을 쌓읍시다. 순종하는 삶에 실력을 쌓읍시다. 올해는 실력으로 승부합시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싸워야 합니다. 12절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어린 소년 다윗이 명장 골리앗과 싸워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한쪽은 전쟁의 달인인데, 다른 한쪽은 미소년입니다. 한쪽은 칼과 방패까지 갖춘 완전무장인데, 다른 한쪽은 몸에 맞는 갑옷이 없어 맨몸에 나선 비무장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에게는 믿음이라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습니다. 마침내 그의 믿음이 그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할 때 겨우 26세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믿음이라는 기치로 그 거대한 로마 가톨릭과 싸워 이겼습니다. 루터는 다윗보다 더 큰 거인과 싸워 오직 믿음 하나로 이겼습니다. 중세 로마 가톨릭은 상상할 수 없는 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 거인을 쓰러트린 겁니다. 오직 믿음 하나로 말입니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살리라가 루터의 삶을 평생 좌우했던 좌우명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믿음이 이깁니다. 믿음으로 싸우는 한 반드시 우리가 이깁니다. 힘 있는 장수이신 주님이 우리를 대신해 싸우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가면 이깁니다. 다윗도 루터도 그렇게 해서 이겼습니다. 믿음으로 진군하셔서 올해도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