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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이삭의 축도
설교본문 창 27:27-29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09-01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901n.mp3

20190901n

창 27:27-29

이삭의 축도


(창 27:27-29, 개정)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유대인들의 문화에서 아버지가 장자에게 내리는 최후의 기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복이 아버지의 최후의 기도로 장자에게 계승되고 대물림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죽기 전에 장자에게 빌어주는 마지막 축복기도는 그 의미가 절대적입니다. 야곱은 바로 이 아버지의 최후기도를 가로채기 위해 허기져 있는 형 에서에게 팥죽 한 그릇으로 장자의 명분을 넘겨받은 겁니다. 막상 아버지의 최후 축복기도를 받아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아버지의 축복기도를 가로챌 것인가? 야곱으로서는 여간 고민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때가 왔습니다. 창세기 27장 1절 이하입니다. “[1]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이르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2] 이삭이 이르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 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니 [3] 그런즉 네 기구 곧 화살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4]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와서 먹게 하여 내가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아버지 이삭이 장자인 에서를 불러 마지막 축복기도를 해주겠다며 사냥하여 별미를 마련해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서가 사냥을 하려고 집을 나갔는데, 그 사이에 야곱은 형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을 받아 기상천외한 쇼를 벌입니다. 그는 잽싸게 염소를 잡아 별미를 만들고, 그 가죽을 팔과 목에 감고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아버지께 들어가서 분부하신대로 사냥해 별미를 만들어왔다고 합니다. 19절 이하입니다. “[19] 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 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 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이렇게 해서 아버지 이삭이 에서인줄 알고 야곱에게 그야말로 마음껏 복을 빌어준 내용이 오늘 본문입니다. 


27절입니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이삭은 먼저 에서인줄 알고 야곱에게 향기로운 복을 빌어줍니다. 향기로운 복,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축복입니다. 이삭이 이 복을 가장 먼저 빌어준 것도 의미심장합니다.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삶에서, 인품에서 반드시 고상하고 품위 있는 향기가 나야합니다. 주님을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면 그 사람의 언어나 마음가짐, 처신에서 향기가 묻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간혹 낯선 사람이 불쑥 예수 믿으시지요? 목사님이시지요? 라고 할 때,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목사 티가 나나보다 싶어서 안도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믿는 사람의 삶에서는 반드시 주님의 향기가 나야합니다. 믿는 사람의 인품에서는 반드시 품위 있고 격조 있는 사랑의 향기, 깨끗한 경건의 향기가 나야합니다. 고상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야 합니다. 그것이 세상 사람들과 구분되는 믿는 자들만의 고유한 매력이요 품격입니다. 그래서 이삭이 제일 먼저 이 향기로운 삶의 복을 빌어준 것입니다. 일생동안 하나님의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며 살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이 향기로운 복을 빌어주어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그들의 삶이 어디서, 누구를 만나든 향기롭고 고상한 향기가 배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살면서 악취가 아니라 고상한 믿음의 향기, 사랑의 향기를 풍기며 남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도록 자녀들에게 복을 빌어야 합니다. 이삭이 에서인줄 알고 야곱에게 제일 먼저 향기로운 복을 빌어주었듯이 삶의 아름다운 냄새가 풍기도록 자녀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다음은 기름지고 풍부한 복을 빌었습니다. 물질적 복입니다. 28절입니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렇습니다. 우리 자녀들은 세상을 살며 향기롭고 고상한 도덕적 윤리적 복 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복도 누려야 합니다. 누구나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면 기본적으로 인격적인 복, 정신적인 복, 윤리 도덕적인 복 뿐만 아니라 물질적 복도 누리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교 초기에는 가난한 하층민, 여성들, 아이들이 교회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아닙니다. 이제는 신자들이 다 부자입니다. 이제는 예수를 믿어 3대, 4대까지도 왔습니다. 원래 3대부터 부자가 된다고 했는데, 4대까지도 왔습니다. 그래서 정말 알부자들은 다 교회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하나님을 잘 공경해 하나님이 하늘의 이슬을 내리사 메마르고 척박한 땅을 기름지게 하시면 어디서든 곡식과 포도주가 넘친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기름진 땅도 하나님이 복을 주시지 않으면 그 땅은 더 이상 쓸모없는 황무지가 되고 맙니다. 흔히 우리는 내가 열심히 뛰고 노력하고 사업하고 머리를 굴리면 모든 게 다 잘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셔야 합니다. 그래야 수확을 얻습니다.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헛되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다 헛되다고 했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을 보장하사 풍성한 수확을 보게 해달라고 축복하며 기도합시다. 그래서 우리 세대는 별 것 없지만, 자녀들의 삶은 풍성하고 넉넉한 삶을 살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적 축복입니다. 29절입니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것은 영적 축복입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축복입니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야곱의 새 이름인 이스라엘을 자기 국호로 삼고 야곱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합니다. 그야말로 이 말씀의 복 그대로입니다. 야곱의 후세들이 그 복 그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구 500만도 안 되는데 수억의 아랍제국을 압도하고, 미국을 배후 조종하며, 국제사회에서 군사적, 경제적 힘을 과시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 정신적, 영적 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에게 이 복을 빌어주십시오. 그야말로 열방이 굴복한다고 합니다. 네가 축복하면 그가 복을 받고, 저주하면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영적 복입니다. 영적인 복을 받은 사람은 무한한 영적 권세를 열방 앞에서 행사할 수 있습니다. 병자를 위해 기도하면 병마가 제압당하고, 앞을 가로막고 있는 여러 장애들을 놓고 기도하면, 그것들이 다 한방에 날아가는 영적 권세입니다. 부디 자녀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 자녀들이 이 영적 권세를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합시다. 이삭이 야곱을 붙잡고 이렇게 기도했기에 그 야곱의 자손들이 야곱의 새 이름을 국호로 삼고 열방들을 제압하며 보란 듯이 살고 있습니다. 부디 이런 영적 권세로 자녀들이 충만해서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는 복된 성도가 되고, 여러분의 가정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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