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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믿음의 처신
설교본문 창 13:5-15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06-16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616n.mp3

20190616n

창 13:5-15

믿음의 처신


(창 13:5-15, 개정)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6] 그 땅이 그들이 동거하기에 넉넉하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니라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주하였고 롯은 그 지역의 도시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13] 소돔 사람은 여호와 앞에 악하며 큰 죄인이었더라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본문의 아브라함과 롯은 친족 사이입니다. 8절입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창세기 11장 27절 이하입니다.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아브라함은 롯의 백부(삼촌)입니다. 롯의 아버지 하란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맏이 아브라함이 롯이 어릴 때부터 키웠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소명을 받고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도 조카 롯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창세기 12장 4절 이하입니다.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라함과 롯이 함께 하란을 떠나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말씀이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아브라함과 롯이 갈등 없이 잘 지냈습니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여러 부분에서 차이를 드러냅니다. 믿음에 있어서도 차이가 났고, 삶의 방식에 있어서도 두 사람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선 아브라함은 언제나 자기의 영광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본문 7절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당시는 조카 롯이 분가하지 않고 삼촌과 같이 살 때입니다. 그러나 재산은 각자가 관리했습니다. 그런데 땅이 좁다 보니, 즉 초지가 적다 보니 아브라함과 롯의 목자들이 서로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자주 다퉜다는 겁니다. 종들끼리 잦은 충돌을 빚은 겁니다. 그래서 8절을 보면 아브라함이 롯에게 제안합니다.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친족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하지 말자” 아브라함이 롯에 이렇게 말한 가장 큰 이유는 이렇습니다. 7절 하반절입니다.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주하였는지라” 하나님 섬기는 사람이 서로 다투면 그곳 사람들에게 본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 않으니 싸우지 말자고 한 겁니다. 교인들끼리 서로 다투고 싸우면 그 모든 것이 주님께 누가 됩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이 급히 종들의 싸움을 진화하고 나서며 제안한 것입니다. 다 양보할테니 싸우지 말자는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우리 영광이나 이익이 아니라 선택 기준은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롯은 자기 이익과 영광이 우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언제나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제1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것이 아무리 득이 되어도 하나님께 욕이 되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사람들이 참된 신자입니다. 아브라함은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가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언제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했습니다. 9절입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그는 조카 롯에게 선택의 우선권을 줍니다. 아브라함의 됨됨이를 보십시오. 그는 늘 형제와 이웃에게 선택권을 먼저 줍니다.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맨 먼저는 하나님의 영광, 그 다음은 이웃을 배려합니다. 그런 후에 자기 몫을 챙깁니다. 이것이 아브라함의 삶의 공식입니다. 순서가 하나님-이웃-자신입니다. 이 쉽지 않은 원칙을 아브라함은 끝까지 지켰습니다. 


롯을 보십시오. 그는 삼촌의 양보를 기다렸다는 듯이 접수합니다. 그는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 같이 비옥한 소돔 평지를 냉큼 차지합니다. 10절 이하입니다.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지역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으므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지역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과 세상 사람의 극명한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을 먼저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은 오직 자기의 실리만을 우선 추구합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 가장 큰 계명입니다. 이것이 신자의 삶의 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살면 못산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으로 꼽고 그런 후 이웃의 이익을 보장하고, 그런 다음에야 남는 것을 자기 차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당장은 손해요 밑지는 것 같지만 보십시오. 오히려 비옥한 땅과 물이 넉넉한 평지를 차지한 롯은 망하고, 아브라함은 망하지 않습니다. 그는 더욱 흥했습니다. 사람의 잔머리가 아닌 계산은 하나님께 맡깁시다. 우리는 다만 말씀에 순종하며 삽시다. 인간적 계산으로는 헌금을 하면 하는 만큼 손해입니다. 십일조 하지 않은 것보다 한 것은 산술적으로는 손해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런 계산법이 의미 없습니다. 당연히 못한 땅을 차지한 아브라함이 망해야 하고 좋은 땅을 차지한 롯이 더 흥해야 하는데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사람의 흥망은 삶의 조건이나 계산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간섭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챙기고 이웃에게 양보를 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보상하십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항상 그렇게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언제나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땅을 둘러보라고 하셨을까요? 그 땅이 바로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롯은 사람의 땅을 바라보았지만 아브라함은 평생 하나님이 약속한 땅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평지의 비옥한 땅이라 해서 그것만 바라보면 안 됩니다. 세상은 어차피 소돔과 고모라입니다. 시간문제일 뿐 반드시 심판 받게 되어 있습니다. 롯은 화려하고 비옥하니까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했습니다. 그 땅이 지금의 사해입니다. 우리는 오직 약속의 땅을 바라보아야 살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평생 가나안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을 향해 가며 나그네의 삶을 살았습니다. 약속의 땅은 영원하고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땅은 언제가는 망할 소돔 땅에 불과합니다.


아브라함에게서 세상 사는 법, 믿음의 처신을 배웁시다. 아브라함처럼 땅을 바라보지 않고 영원한 가나안 천국을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인간적 계산으로 소돔 땅을 선택했던 롯의 뼈아픈 실책을 잊지 맙시다. 그는 결국 다 망하고 동굴 속에서 살며 비참한 말년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롯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그릇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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