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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그 날
설교본문 눅 24:36-43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04-21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421n.mp3

20190421n

눅 24:36-43

그 날


[36]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37] 그들이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38]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39]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40]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본문입니다. 13절을 보십시오. “그 날에 그들 중 둘이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리 되는 엠마오라 하는 마을로 가면서” 그 날은 부활절 당일입니다. 본문은 부활하신 당일 저녁에 있었던 일입니다.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에게도 나타나셨지만 사도들이 있는 예루살렘에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이 그들 가운데 서서 평강을 빌어주십니다. 


왜 주님이 숨어 있던 제자들에게 나타나 평강을 빌어주셨을까요? 38절 이하를 보면 제자들이 두려워 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20장의 해당 대목을 보면 이렇습니다. 19절입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여전히 공안정국입니다. 제자들은 자기들까지 붙잡아서 위해할까 봐 숨어있습니다. 그런 부활절 당일 저녁에 제자들이 문을 닫아걸고 숨어 있는데 주님이 나타나 평강을 빌어주십니다. 21절에는 다시 한 번 더 주님이 평강을 빌어주십니다. 세상에 대해 극도로 불안해하던 제자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평안이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 모든 것에 대해 너무 두려워 맙시다. 내일을 불안해 맙시다. 주님의 격려의 음성을 들으시고 마음에 평안을 얻고 새 힘을 얻읍시다. 세상이 주는 평안은 거짓되지만 주님이 빌어주시는 평안으로 정말 마음에 참 평안을 누리며 삽시다. 


주님은 당신을 만져보라고 하십니다. 39절입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또 나를 만져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것은 부활하신 주님을 생생하게 구체적으로 체험해 보라는 주문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생생하게 주체적으로 체험해봐야 합니다. 주님을 감각적으로 느껴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래야만 우리는 회의나 불신에 빠지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막연하게 신앙생활하지 않고 보다 확실하고 돈독하게 믿음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마를 보십시오. 주님이 도마에게 나타나 네 손가락을 내밀어 손과 옆구리에 넣어보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도마가 고백합니다. ‘주님이야 말로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절대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지 않고는 못 믿겠다던 도마가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한 후 주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우리의 현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회의에 빠지게 하고 믿음의 불꽃을 끄려고 시험할수록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주님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모든 회의와 불신을 털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용감하고 씩씩하게 세상을 향해 부활하신 주님을 증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는 아무 영적 체험 없이 주님을 잘 믿을만한 사람이 못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부활하신 주님 체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주님이 나를 만져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믿음 없는 자가 아닌 믿음 있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체험해 굳건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깁시다.


주님은 먹을 것을 찾으셨습니다. 41절 이하입니다. “[41] 그들이 너무 기쁘므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랍게 여길 때에 이르시되 여기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42] 이에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니 [43] 받으사 그 앞에서 잡수시더라”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 먹고 마시기를 원하십니다. 본문만 해도 부활하신 주님이 시장하셔서 먹을 것을 찾으셨겠습니까? 부활체가 되신 주님이 말입니다. 주님은 늘 우리 가운데 계시기를 바라고 우리와 함께 생활하기를 바라십니다. 주님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셨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우리와 함께 살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거친 보리떡도 함께 드시길 원하고 우리와 생사고락을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일에 겨우 교회에서 잠시 주님을 뵙고 갑니다. 우리는 어디서나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살아야 합니다. 주님과 함께 먹고 마셔야 하고, 함께 웃고 울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계셔야 합니다. 주님이 바라시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교회 안에만, 성경 안에만 가둬 놓으면 안 됩니다. 그분은 우리 삶과 인생 속에 오셔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우리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부활 당일 저녁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하셨던 말씀을 새깁시다. 늘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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