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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거룩한 자가 되라
설교본문 벧전 1:15-16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02-17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217n.mp3

20190217n

벧전 1:15-16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5-16, 개정)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안 믿는 사람들은 죄인이라고 하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 가운데도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죄인이라고 하면 거북해 합니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태생적인 죄인입니다. 아담으로부터 대대로 유전된 원초적 죄성 때문에 우리는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원죄입니다. 자기 의지나 행동으로 죄를 짓기 전에 우리는 이미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교리적으로 갓난아기도 죄인입니다. 그래서 유아세례가 있습니다. 인간은 원죄를 쓰고 원초적인 죄인으로 태어나지만, 누구나 스스로 죄를 범합니다. 이 또한 운명적입니다. 죄인으로 태어나기에 피할 수 없이 자기 의지로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죄인이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우리는 죄인입니다. 스스로 짓는 죄를 자범죄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분명히 죄인입니다. 원죄인이어서 그리고 자범죄인이어서 죄인입니다. 


본문에 이어지는 베드로전서 1장 18-19절을 보면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대속해 주셨다고 합니다.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대속은 히브리말로 <짜다크>고 헬라말로는 <디카이오>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죄인이지만 의로운 사람이라고 불러준다는 뜻입니다. 이것을 교리적으로 <칭의>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죄인이지만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죄인임에도 의인으로 간주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믿어서 의로워진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음에도 여전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의인으로 부르십니다. 그래서 구속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떤 문제가 발생합니까? 원죄와 자범죄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우리를 대속하여 더는 죄인으로 정죄하지 않는다면 이제는 죄를 범해도 좋은 것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마음 놓고 죄를 지으라하지 않고, 거룩하라고 합니다. 거룩은 헬라말로 <하기아조>로서 분리, 구별을 뜻합니다. 이방인이나 불신자들과는 차별된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더는 정죄가 없다고 마음 놓고 죄를 지으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죄를 피하며 세상과는 구별된 삶을 살라고 할까요? 


우리는 죄에 대해 죽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6장 2절입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는데도 여전히 죄 가운데 살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우리는 죄와 인연이 완전히 끊겼습니다. 우리가 죄와 결별한 존재임에도 여전히 죄와 어울리는 것은 모순입니다. 칭의를 받은 자의 신분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구속받은 자의 신분에 걸맞게 거룩하게 살아야 앞뒤가 맞습니다.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으니 거룩하게 살라는 의미를 가슴에 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몸을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의의 병기들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무엇보다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의 지체를 마귀에게 내주지 않고 하나님의 의의 병기가 되려면 우리는 필수적으로 거룩해야 합니다. 주님을 닮은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우리 지체를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드릴 수 있다면 아름다운 인생을 살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리는 거룩해야 합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본문 16절입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사실 이것은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만으로도 무조건 거룩해야 합니다. 이견이나 핑계, 변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누구도 그 무엇도 거역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더러 거룩하라고 하시면 우리는 무조건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는 거룩한 나라인 천국에서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영원히 살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먼저 간 성도들이 모두 거룩한 세마포를 입고 천국에서 살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다 거룩해서 죄에 대해 죽은 자로, 하나님께 드리기에 합당한 병기로, 하나님의 명령에 충실히 응답하는 성도로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