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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말씀을 받을 때
설교본문 느 8:5-12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12-09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1209n.mp3

20181209n

느 8:5-12

말씀을 받을 때


(느 8:5-12, 개정) [5] 에스라가 모든 백성 위에 서서 그들 목전에 책을 펴니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6] 에스라가 위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7] 예수아와 바니와 세레뱌와 야민과 악굽과 사브대와 호디야와 마아세야와 그리다와 아사랴와 요사밧과 하난과 블라야와 레위 사람들은 백성이 제자리에 서 있는 동안 그들에게 율법을 깨닫게 하였는데 [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0] 느헤미야가 또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11] 레위 사람들도 모든 백성을 정숙하게 하여 이르기를 오늘은 성일이니 마땅히 조용하고 근심하지 말라 하니 [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이때가 주전 444년이었습니다. 유대 월력으로 7월 1일입니다. 느헤미아 8장 1절 이하를 보면 학사 에스라가 백성들을 수문 앞 광장에 모으고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을 읽고 해석해주었습니다. 요즘 말로는 에스라가 사경회를 한 것입니다. 본문 5절을 보면 당시 백성들이 자리에서 일어서서 그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5절 하반절 말씀입니다. “책을 펼 때에 모든 백성이 일어서니라” 요즘 우리는 길어야 30분 설교인데도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말씀을 받는데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장에 모여 새벽부터 정오까지 일어서서 에스라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받았다고 하니, 우리와 비교할 때 그 자세가 많이 달랐습니다. 오늘 주목할 것은 그들이 말씀을 받는 태도보다는 그들의 응답(피드백)을 살펴봅니다. 


그들은 말씀을 들을 때 손을 들고 아멘 아멘하며 응답하고 화답했습니다(6절).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귀로 듣지 않고 가슴으로 들었습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멘이란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무한 공감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을 뿐 아니라 그 말씀이 내게서 성취될 줄 확신한다는 말이 아멘입니다. 여러분, 말씀이 선포될 때 내가 진심으로 아멘하며 받아들이는 말씀만 내 영의 참된 양식이 됩니다. 선포되는 말씀을 귀로 들으면 다른 쪽 귀로 나가버립니다. 머리로 들으면 내게 감동이 없습니다. 말씀이 가슴에 부딪쳐야 합니다. 아멘하고 말씀을 받아들일 때 말씀이 역동합니다. 


그들은 말씀을 들을 때 울었습니다(9절). 왜 울었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의 빛 앞에 서면 우리는 모두 흉악한 죄인입니다. 말씀 앞에 서면 비로소 우리의 적나라한 모습이 확인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다 울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다 모순투성이 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 영혼의 진정한 거울입니다. 말씀 앞에 섭시다. 말씀에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춰봅시다. 그럴 때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고 울며 하나님께 회개할 수 있습니다. 죄 짓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우리가 말씀 앞에 서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참회하고 통회하게 되어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분주하게 사느라 미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막상 말씀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추악한 것입니다. 그래서 다들 체면을 다 내려놓고 대성통곡한 것입니다. 당시에 백성들이 얼마나 울었던지 에스라와 레위인들이 자제시킵니다. 말씀이 우리의 심령 골수를 찔러 쪼개면 은밀한 우리의 허물이 드러납니다. 말씀이 우리 허물을 폭로하며 회개를 촉구할 때 회피하지 맙시다. 에스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울며 자복하고 회개합시다. 그러면 주님의 사하심을 얻습니다. 


그들은 말씀을 받을 때 울다 말고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울다가 다시 웃은 겁니다. 말씀은 우리를 울리기도 하고 웃게도 합니다. 본문 12절입니다.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아닌 게 아니라 세상에서 말씀을 깨달았을 때의 기쁨과 희열보다 더 큰 기쁨이 또 있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을 듣고 깨닫고 위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을 느끼면서 그 기쁨이 너무 커 먹고 마시고 서로 나누며 함께 즐거워하고 감사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너무 기뻐서 자기 입의 꿀송이보다 더 달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과장이 아닙니다. 여러분, 말씀을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복을 얻습니다. 시편 1편을 보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가 복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요, 하는 일이 다 형통하다고 했습니다. 


부디 에스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여러분도 말씀을 통해 기쁨과 보람과 행복을 누리고, 범사에 형통한 복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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