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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주님 옷에 손을 대라!
설교본문 막 5:25-34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11-04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1104n.mp3

20181104n

막 5:25-34

주님 옷에 손을 대라!


(막 5:25-34, 개정)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본문의 주인공은 혈루증 환자입니다. 불치병, 나병처럼 저주의 병으로 알려진 유출병이 혈루증입니다. 이미 열두 해나 고통당한 몹시 딱하고 불행한 여인이 주인공입니다. 그동안 숱한 의원을 찾아다녔지만 허사였습니다. 재산만 허비했을 뿐, 병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고 합니다. 율법에 의하면, 나병과 유출병은 부정한 병입니다. 그래서 가정이나 사회에서 함께 살지 못하고 격리되어 성 밖에서 그들만 따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이나 친지, 친구와의 접촉도, 성전이나 회당 출입도 금지되었습니다. 이것은 정당한 이혼사유도 되었습니다. 아마 본문의 이 여인도 이 병으로 이혼 당했을 것입니다. 그랬으니 그 고통과 절망감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런데 이 여인은 주님의 소문을 들었습니다. 당시는 주님이 병 고치신 얘기, 누구에게나 관대하신데 가난한 사람, 세리, 창녀 등의 사람에게 호의를 베푼다는 사실이 널리 퍼졌을 때입니다. 본문을 보면 그녀는 무리 가운데 끼어있습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모험을 감행합니다. 원래는 격리된 곳에서 임의로 나오면 안 되는데 거기서 이탈해서 몰래 무리들 사이에 끼어든 겁니다. 필사적으로 주님 가까이 가서 주님 뒤로 가서 주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 이것이 그녀의 전략이자 목표였습니다. 


그녀는 모험을 성공했습니다. 27절에 보면 그녀는 분명 주님 옷에 손을 댔습니다. 기왕 주님 앞까지 접근했으면 다른 환자처럼 병을 고쳐달라고 탄원할 것이지, 왜 그녀는 주님도 모르게 주님 옷에 손을 댔을까요? 공개하면 그녀는 돌에 맞기 때문입니다. 한 가지 더 결정적인 것은 그녀에게는 주님 옷에 손만 대도 자기의 병이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입니다. 29절입니다.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여인이 주님 옷에 손을 대는 순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혈루의 근원이 마른 것을 그녀가 인지했습니다. 역시 전략이 맞았고, 완벽한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다시 몰래 무리들 사이에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웬일입니까? 누구도 모르는 일이었는데, 주님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30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제자들은 어처구니 없어했습니다. 31절입니다.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당시 현장은 온통 어지러웠기에 주님 옷에 손을 댄 사람은 여인만이 아니었습니다. 


여인이 주님 옷에 손을 댔기에 주님께로부터 병 고침을 받은 게 아닙니다. 주님 옷에 손을 대는 순간 마술처럼 병 고치는 기가 그녀에게 흘러들어간 게 아닙니다. 주님 옷에 손 댄 행위가 아니라 내가 주님 옷에만 손을 대도 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확신했던 그녀의 믿음이 뜨거운 치유의 권능을 체험케 했습니다. 그녀의 믿음이 그녀를 구원한 것입니다. 그녀의 믿음이 주님의 몸에서 놀라운 치유의 권능을 빼내 간 것입니다. 주님이 자신의 능력을 베푸셨다고 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빠져 나간 줄을 눈치 챘다’고 합니다. 여인은 믿음으로 주님에게서 능력을 빼내 간 것입니다. 34절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주님에게서 몰래 능력을 훔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려고 했던 여인이 ‘누가 내 옷에 손을 댔느냐’는 주님 말씀에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얼어붙었습니다. 여인이 더는 감출 수 없었습니다. 33절입니다.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주님은 왜 굳이 그렇게 하셨을까요? 몰래 사라지게 두실 것이지 말입니다. 그녀의 육신뿐 아니라 진정한 구원 때문입니다. 그녀의 당초 계획대로 무사히 달아났다면, 그녀는 육신의 병은 고쳤을 테지만, 평생 죄책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감사 한 마디도 달아났다는 그런 마음의 부담이 그녀를 짓눌렀을 것입니다. 주님은 그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그녀가 그렇게 사는 것을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여인 스스로 다 말하게 하시고, 오히려 그녀를 칭찬하시며 구원과 평안을 공개적으로 선언해주셨습니다. ‘건강하게 살아라. 평안히 가라. 네 믿음이 구원한 것이다.’ 그러니까 주님은 그녀의 육신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까지 보증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주님 옷에 손을 대십시오. 주님 뒤로 몰래 가서 주님 옷에 손만 대도 나의 불치병이 깨끗이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대십시오. 주님 옷에 손이 아닌 믿음으로 대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무한한 능력이 내게로 흘러들어옵니다. 그래서 내 심령, 육신, 현실의 모든 장애가 치유되고 수습되는 은혜를 입으시길 빕니다.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모두 놀라운 주님의 기적과 치유의 복을 체험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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