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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어린이를 용납하라
설교본문 막 10:13-16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05-06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0506n.mp3

20180506n

어린이를 용납하라!

막 10:13-16


[13]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16] 그 어린 아이들을 안고 그들 위에 안수하시고 축복하시니라



원래 유대 사회는 가부장적이어서 아이들이 설 자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유대 사회는 아이들이 12살까지는 부모의 예속물로 생각했습니다. 12살이 되어야 법적 지위 및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른들이 있는데 접근하면 ‘아이들은 가라’고 하면서 제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시골 장터 약장수들이 ‘애들은 가라’고 한 것처럼 말입니다. 본문의 현장 상황도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아이들이 예수께 접근하려고 하자 제자들이 나서며 아이들을 꾸짖었습니다. 이것은 당시의 문화였습니다. 어른들 계신 데 아이들이 오면 당연히 야단쳐서 쫓아야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 상황에 노하셨습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1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그러면서 예수님은 사람들 앞에서 어린아이 하나를 안고 축복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파격입니다. 이것은 당시 유대 사회의 제외 계급, 소외 계층이었던 세리, 창녀, 환자들을 찾아가서 식사하신 것만큼이나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아이와 같은 자들의 것이고,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거기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은 어떤 뜻일까요?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순진해야 합니까? 사실 아이들은 절대 순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제 부모 머리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특징은 순수나 순진성에 있지 않습니다. 대신에 부모에 대해 절대적인 의존성이 그들의 특징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를 버리거나 떠나면 무사하지 못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받즐지 않으면 이란 뜻은 바로 이런 뜻입니다. 


부모의 뜻을 거역하고 가출한 아이들을 보십시오. 정상적인 생활이 힘듭니다. 부모에게 버림을 받거나 고아들을 보십시오. 인생이 평탄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제 부모를 전적으로 의지하고 따라 살아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마태복음 19장 23절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이것은 사실상 부자는 천국 갈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어린아이도 갈 수 있는 천국을 부자는 왜 못 갈까요? 어린아이는 부모를 의지하지만, 부자는 돈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돈이면 안 되는 게 없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만큼 절대 사람의 재주나 권력, 돈으로는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오직 주님만을 믿고 그 뜻을 받들어야 갈 수 있는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부자 청년에게 가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네 소유가 아닌 나를 전적으로 따라야만 천국에 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가난하니까 돈을 의지할 수 없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니까 가난한 자는 천국 갈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오직 아버지 뜻에 순종하고 의지합시다. 어린아이에게서 순진함이나 순수함보다는 절대적 의존성을 배웁시다. 부모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생존 원리, 법칙을 배웁시다. 그럴 때만 우리 삶과 가정에 천국이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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