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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열리라!
설교본문 막 7:31-37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04-15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0415n.mp3

20180415n

막 7:31-37

열리라!


(막 7:31-37, 개정)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장애인 주일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보지 못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육체적으로는 멀쩡해도 영적으로는 극심한 장애를 겪는 장애인들입니다. 본문의 귀 먹고 어눌한 장애인이 주님을 뵙고 고침 받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영적 장애를 극복하고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리는 치유의 은혜를 누리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님은 그 장애인을 데리고 따로 가십니다. 33절 상반절입니다.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주님이 그 장애인을 한적한 곳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주님이 그를 일대일로 만나신 것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개별적으로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의 영적 장애를 고침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우리를 일대일로 만나기를 원하시는데 우리는 그런 만남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수 년 수십 년을 신앙생활해도 한 번도 주님을 따로 만난 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적당히 주님과 거리를 두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교회에 와서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가겠다는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병입니다. 관중이 아니라 주인공이 됩시다. 주님을 개별적으로 만납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믿음도 다 허무합니다. 평생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영적 장애인으로 살지 맙시다.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우리의 장애를 고침 받읍시다.


주님은 장애인을 데리고 따로 가셔서 그 장애인의 믿음을 자극하십니다. 33절 하반절입니다.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주님은 보통 말씀으로 병을 고치셨습니다만, 이번에는 주님이 특이 행동을 보이십니다. 그 장애인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했기에 그를 감각적으로 믿음을 자극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믿음이 없이는 절대 치유의 기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내 능력이 너를 구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마가복음 6장 1절 이하를 보면 주님이 자기 고향에서 아무 능력도 행하실 수 없었다고 합니다. 왜냐면 그곳 사람들이 주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불신과 회의뿐인 곳에서는 주님도 권능을 행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우리의 영적, 정신적 지병과 신체적 장애를 주님이 능히 치유하실 수 있다는 태산 같은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기적이 나타납니다. 주님께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온 아비가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이 아이를 고쳐달라’고 하자 주님이 정색을 하시며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고 하시며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아비가 ‘내가 믿나이다’고 하자 그때 주님이 귀신을 쫓아내십니다. 


오늘 본문 바로 앞에는 수로보니게 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녀는 귀신 들린 딸을 데리고 나왔다가 주님께 홀대를 당합니다. 주님은 ‘자녀의 떡을 개에게 주는 게 아니다’고 하시자, 그녀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습니다’고 응수합니다. 그제서야 주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고 하시며 그녀의 딸을 고치십니다. 주님이 그녀의 믿음을 확인하신 겁니다. 주님이 믿음을 점검하신 겁니다. 주님은 기적을 함부러 남발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권능과 치유의 은혜를 감당할만한 믿음의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은혜를 베푸십니다. 믿음을 확인하고 나서야 ‘에바다’의 기적을 베푸십니다. 


주님은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셨습니다. 탄식하다의 원어적 의미는 신음하다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신음하듯 기도하십니다. 우리를 향한 견딜 수 없는 연민 때문입니다. 로마서 8장을 보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게 바로 우리가 실패하거나 절대 망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늘 귀가 있어도 눈이 있어도 혀가 있어도 불신과 회의 가운데 살아도 성령이 우리를 위해 탄식하기에 아직도 건재합니다. 주님이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에바다’하시자 드디어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립니다. 주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 우리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신음하시며 ‘에바다’ 하십니다.


부디 주님을 개인적으로 만납시다. 교회에서 단체로 만나려고 하지 말고 주님과 일대일로 만납시다. 주님의 무한하신 권능을 확신합시다. 주님이 은혜를 베푸시면 우리의 모든 영육 간의 장애가 치유된다고 믿읍시다. 주님은 절대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않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장애를 고치기 위해 신음하듯 지금도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시며 ‘에바다’ 하시는 주님의 뜨거운 육성을 들읍시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귀가 열리고 혀가 풀려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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