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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그를 기억하리라!
설교본문 막 14:3-16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03-18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0318n.mp3

20180318n

막 14:3-16

그를 기억하리라!


(막 14:3-16, 개정)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본문은 고난주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한 여인이 예수께 향유를 부은 사건은 고난주간 수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3절). 12절의 내용은 고난주간 목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이 때 주님은 외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주님은 목요일에 최후의 만찬을 드시고 이튿날에 십자가를 지십니다. 주님 주위에 주님을 구명하기 위해 나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본문의 주인공들은 주님께 분명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주님 가시는 길에 헌상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그들의 이름을 끝내 밝히지 않습니다. 그들은 겸허한 무명의 봉사자였던 겁니다. 그렇다고 이들의 봉사나 헌상이 하찮았던 것은 아닙니다. 먼저 향유를 바친 여인을 보십시오. 제자들은 그녀를 책망했지만 주님은 가만두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주님은 그 여인의 행위를 당신의 장례 준비로 보십니다. 온 천하에 주님 이름이 전파되는 곳에 그녀의 일도 기억되리라고 하십니다. 최고의 찬사입니다. 그런데 이름이 남지 않습니다. 다락방 주인도 마찬가집니다. 그는 주님의 최후만찬을 도운 사람입니다. 주님은 그 만찬석상에서 요즘 우리가 거행하는 성찬식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다락방 주인의 이름은 없습니다. 전신에 나드 향유를 뒤집어 쓴 주님과 최후만찬을 가지는 주님만 보이지 향유 부은 여인이나 다락방 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것이 옳습니다. 나는 숨고 주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요즘은 자기 선전하느라 주님 드러낼 겨를이 없습니다. 자기 과시하고 생색내느라 주님은 항상 뒷전입니다. 우리도 옥합의 주인, 다락방의 주인처럼 이름 없는 헌상자가 됩시다. 주님만을 드러냅시다. 그런 사람이 참된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들은 준비되고 예비된 것을 주님께 드렸습니다. 이 또한 옳습니다. 깨끗하고 무흠한 것이 헌상의 중요 원칙입니다. 3절입니다.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순전하다는 것은 순수와 깨끗을 의미합니다. 물이나 불순물을 섞지 않은 원액이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 때 성전에서 쓰이는 향유는 그 제조법이 까다로웠습니다. 순전한 향유라야 하나님 성전에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락방도 마찬가집니다. 물론 주님의 최후만찬을 위해 없던 방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전에 준비된 방이었습니다. 14절 이하입니다.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준비한 큰 다락방입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사전에 준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예비 된 방입니다. 주님께는 반드시 예비된 것을 드려야 합니다. 임기응변은 주님께 열납되지 않습니다. 옥합 주인처럼 그리고 다락방 주인처럼 깨끗하고 순전한 것과 준비된 것을 드립시다. 그래야만 주님이 받고 흠향하시기에 합당한 봉사와 헌상이 됩니다. 


그들은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자 기꺼이 몽땅 드렸습니다. 향유를 바친 여인을 보십시오.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져와 그걸 깨뜨려 주님 머리에 부었다고 합니다. 값진 것을 온전히 다 드렸다는 말입니다. 옥합에 담긴 귀한 향유를 덜어서 바칠 수는 있어도 아예 옥합을 깨뜨려 몽땅 붓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은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랬기에 주님이 그걸 흠향하신 겁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이름이 기념되리라고 한 것입니다. 다락방 주인도 마찬가집니다. 그는 주님이 유월절 음식 먹을 방이 필요하다고 하니 일언반구 없이 방을 내드렸습니다. 그는 생각해 보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주님께 인색합니다. 우리는 주님이 요구하시면 시험에 듭니다. 옥합도 다락방도 군소리 없이 드릴 수 없습니다. 주님은 이름 없는 그들의 진정한 헌상을 기억하십니다. 주님은 냉수 한 그릇에 진심이 담기면 반드시 보상하신다고 합니다. 


본문의 두 사람의 이름을 알 수 없지만 그들을 기억합시다. 그들의 자세, 태도, 봉사, 희생, 헌상을 배웁시다. 우리도 주님의 기쁨과 힘이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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