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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위기 대처법
설교본문 사 37:1-7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20-02-16
설교오디오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200216m.mp3

20200216m

사 37:1-7

위기 대처법


(사 37:1-7, 개정)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2]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 옷을 입으니라 왕이 그들을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 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에 오늘은 환난과 책벌과 능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으려 하나 해산할 힘이 없음 같도다 [4]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랍사게의 말을 들으셨을 것이라 그가 그의 상전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하였은즉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 말로 말미암아 견책하실까 하노라 그런즉 바라건대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하시더이다 하니라 [5] 그리하여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매 [6] 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들은 바 앗수르 왕의 종들이 나를 능욕한 말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라 [7] 보라 내가 영을 그의 속에 두리니 그가 소문을 듣고 그의 고국으로 돌아갈 것이며 또 내가 그를 그의 고국에서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본문의 히스기야는 분단시대 이스라엘의 남왕국 유다의 제13대 왕이었습니다. 그는 25세 때 왕위에 올라 53세까지 29년간 통치했습니다. 그는 남북 이스라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선한 왕이었습니다. 열왕기하서에 의하면, 유다의 왕들 가운데 그 같은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의 아버지 아하스는 하나님보다 우상을 더 섬겼고, 그 우상 가운데도 제 자녀를 바치는 몰록을 섬기던 왕이었습니다. 그는 당시 활동했던 이사야의 충고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의 곳간을 털어 앗수르 왕에게 바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아하스의 아들이 히스기야인데, 그는 아버지와 달랐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예루살렘 성전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합니다. 그는 각종 우상과 산당을 헐고 철거했습니다. 


그러한 선한 왕 히스기야가 38세 때 위기가 닥칩니다. 국가적으로는 막강한 앗수르 군대가 침공을 했습니다. 졸지에 나라의 운명이 경각에 놓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불치병에 걸려 사망선고를 받습니다. 앗수르라고 하면 당시에 세계 최강 군사 대국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미 앗수르가 북이스라엘을 점령했습니다. 남유다의 여러 성읍도 앗수르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앗수르 왕이 랍사게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최후통첩을 합니다. 항복하면 살려줄 것이나 저항하면 짓밟겠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면초가의 위기 앞에서 과연 히스기야는 어떻게 했을까요? 그는 어떤 결단과 선택으로 위기에 대처했을까요?


우선 그는 왕복을 벗고 대신 굵은 베옷을 입습니다. 본문 1절 이하입니다. “[1] 히스기야 왕이 듣고 자기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여호와의 전으로 갔고 [2] 왕궁 맡은 자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어른들도 굵은 베 옷을 입으니라” 왕이 먼저 자기 옷을 찢고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합니다. 옛날에 우리네도 그랬습니다. 부모가 돌아가시면 굵은 베옷을 입고 탈상하기까지 3년간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는 겁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표현하는 관습으로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이스라엘도 같았습니다.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은 슬픔의 상징이자 참회를 뜻하는 퍼포먼스였습니다. 그래서 흔히 회개할 때 굵은 베옷을 입었습니다. 히스기야가 왕복 대신 굵은 베옷을 입었다는 것도 그만큼 처절하게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회개했다는 뜻입니다. 


왕이 이렇게 하니 주요 장관들도 왕을 따라했습니다. 이 얼마나 현명하고 옳은 선택입니까? 어떤 의미의 시련이나 징계든 부모가 매를 들면 자식은 일단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그래야 덜 맞습니다. 자식이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빌면 부모의 노여움도 그만큼 빨리 풀립니다. 부모가 벼르고 벼르다 매를 들었는데도 자식이 버티면 부모는 더 속이 상합니다. 하나님도 우리 영혼의 부모이시기에 마찬가집니다. 히스기야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매를 드시자 즉각 굵은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이 얼마나 지혜롭습니까.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위기 극복의 첩경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네 가정, 사업, 자식, 건강을 치시는 매를 드셨다면, 우리가 신속히 취해야 할 대처법은 굵은 베옷을 입는 것입니다. 옷을 찢듯 마음을 찢으며 회개하는 것이 우리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히스기야는 여호와 앞에 적의 협박문을 펼쳐놓고 기도했습니다. 37장 14절 이하입니다. “[14] 히스기야가 그 사자들의 손에서 글을 받아 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글을 여호와 앞에 펴 놓고 [15]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히스기야가 여호와 앞에 펴놓고 기도한 것은 앗수르 왕 산헤립이 항복을 강요하며 하나님을 모독한 협박문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적의 협박 전문을 그대로 펴놓고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자신이 당면한 현실을 추호의 가감 없이 적나라하게 하나님 앞에 내놓고 진솔하게 기도했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아픔과 고통을 고스란히 다 하나님 앞에 진술했다는 뜻입니다. 17절입니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뜨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람을 보내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20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하니라” 


히스기야는 기도의 명수요 대가였습니다. 그 다음 장인 38장 1절 이하도 보십시오. “[1]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니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가 나아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2]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3]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니”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유언을 하라고 하시는데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병상에서 벽을 향해 통곡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그 벽 너머에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전을 향해 통곡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이미 사형선고를 받았음에도 히스기야는 여전히 희망을 접지 않고 통곡하며 누워서 성전을 향해 기도했습니다. 보십시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도,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고 히스기야는 극단적인 위기를 기도로 돌파했습니다. 여러분, 기도 앞에는 장사가 없고, 적도 없습니다. 히스기야가 증인입니다. 


히스기야는 위기에 직면했을 때 여호와 앞에서 중요한 맹세와 다짐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소위 서원을 한 것입니다. 이사야 38장 19절 하반절을 보십시오. “주께 감사하며 주의 신실을 아버지가 그의 자녀에게 알게 하리이다” 그는 두 가지를 서원합니다. 하나는 주께서 베푸신 은혜를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겠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주님의 구원을 자녀에게도 가르쳐서 하나님 공경하는 법을 전수하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자식에게도 하나님 공경하는 법을 교육하겠다는 것 말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복 있는 일이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입니다. 히스기야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병들어 시한부 인생이 되었을 때, 그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서원 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히스기야가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하고, 적의 협박문을 펴놓고 기도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고 성전을 향해 기도하고, 자식에게 신앙을 전수하며 살겠노라고 서원한 그에게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셨습니까?

이사야 37장 21절입니다.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사람을 보내어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네가 앗수르의 산헤립 왕의 일로 내게 기도하였도다 하시고” 이것은 하나님이 히스기야의 기도를 접수하셨다는 말입니다. 36절도 보십시오. “여호와의 사자가 나가서 앗수르 진중에서 십팔만 오천인을 쳤으므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본즉 시체뿐이라” 남왕국 유다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가 나가서 앗수르 군대를 다 쳐 죽입니다. 이것은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38절을 보면, 패전한 산헤립의 아들이 아버지를 신전에서 살해합니다. 완벽한 유다의 승리고 통쾌한 반전입니다. 


이사야 38장 5절 이하도 보십시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네 수한에 십오 년을 더하고 [6] 너와 이 성을 앗수르 왕의 손에서 건져내겠고 내가 또 이 성을 보호하리라” 이것이 진정한 위기 극복이고 은혜입니다. 이 모든 것이 베옷을 입고 회개하고, 모든 문제를 숨김없이 고하며 기도하고, 생명을 더해주신다면 평생 감사하며 살 뿐만 아니라 자식들에게도 하나님 신앙을 전수하겠다고 서원해서 이룬 승리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부디 히스기야의 이러한 위기 대처법과 승리가 우리에게 깨달음과 큰 도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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