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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빛의 열매를 확인하라!
설교본문 엡 5:8-11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12-29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1229m.mp3

20191229m

엡 5:8-11

빛의 열매를 확인하라


(엡 5:8-11, 개정)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10]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11]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전에는 우리가 다 어둠의 자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귀가 부리는 대로 끌려다녀서 마귀의 종들로 살았습니다. 마귀가 충동질하는 대로 마다하지 않고 살았던 그의 하수인이 우리였습니다. 그러다가 우리는 빛이신 주님을 만나 빛의 자녀로 거듭났습니다. 8절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어떻습니까? 우리가 이제는 다 주 안에서 빛인데, 어둠의 자식에서 빛의 자녀로 중생한 사람들인데, 올해도 정말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으며 12월 말까지 왔습니까? 


10절을 보면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지 시험하여 보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송년주일을 맞는 우리에게 던진 본문의 화두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입니까? 연말결산의 자리에서 진지하게 한 해를 반추하며 우리가 얼마나 빛의 열매를 맺었는지 확인해 보라는 뜻입니다. 사실상 우리는 어느 것이 사과나무인지, 배나무인지를 잘 모르지만,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올해도 우리 삶에 빛의 열매가 얼마나 달렸는지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연말을 결산하는 주님의 면전에서 이 사실을 확인해 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열매로 우리가 빛의 자녀임을 확증하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가 빛의 자녀라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으면 어떻게 됩니까? 사과나무에 사과가 안 열리고, 배나무에 배가 안 열리는 것과 같습니다. 열매가 없다고 사과나무가 아닌 것은 아니지만, 그런 열매 없는 나무는 주님을 실망시킬 따름입니다. 우리는 빛의 열매를 맺어서 주님께 보람을 안겨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확인해야 할 빛의 열매는 어떤 것일까요? 


우선 빛의 열매는 착함입니다. 선함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씀하는 대표적인 빛의 열매입니다. 그렇습니다. 착해야 구원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구원을 받은 빛의 자녀들은 반드시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올해 여러분은 착하게 사셨습니까? 9절을 다시 보십시오. 그냥 착함이 아니라 “모든 착함”입니다. 어쩌다 한 번 착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일상이 선한 삶입니다. 믿는 자들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와 보편적인 고정관념은 믿는 자들이 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기대에 믿는 자들이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손가락질을 당하고 욕을 먹고 있습니다. 요즘은 왜 믿는 사람이 착하지 않을까요? 성경은 착하게 살라고 하지만, 치열한 약육강식의 세상을 살면서 선함을 이야기하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믿는 사람조차도 착함을 나약함, 바보스러움으로 인식합니다. 착하게 살면 손해고, 바보 취급을 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착한 열매를 맺으라고 하지만,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는 남 못지않게 악하게 살아갑니다. 믿는 사람이 다 적당히 악하게, 너무 나쁘지는 않게 사는 것이 현명하다는 겁니다. 요즘은 악이 대세이기에 천사표는 가당치 않고 필요한 만큼 악해야 자신도, 자신의 가정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은 다 이 세대를 본받고 악한 세상을 따르며 배운 처세술이지 결코 착하신 주님을 본받은 결과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해야 주님의 선한 의지를 배우고, 그것을 내 것으로 삼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늘 주님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태양 가까이에 있는 별일수록 더 강한 빛을 냅니다. 샛별이 빛나는 게 바로 그 때문입니다. 우리도 빛이신 주님께 최대한 가까이 있어야, 빛이신 주님께로 어떻게든 가까이 다가가야 주님의 선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더 배울 수 있고, 주님의 참 빛을 세상을 향해 반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올 한 해를 살면서 선하게 살기보다 악하게 살고, 착하게 살기보다 남에게 뒤질세라 못되게 살아왔다면, 그것은 빛이신 주님보다 세상으로 기울어 세상과 짝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올해도 착함이라는 열매를 변변히 맺지 못한 것이고, 우리의 정서가 거칠고 삭막해졌습니다. 2019년은 다 지나갔습니다. 냉정하게 한 해를 반성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반드시 착함, 선함의 열매를 많이 맺어서 우리가 빛의 자녀임을 확증하고, 그 열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의로움입니다. 빛의 자녀들이 반드시 맺어야 할 삶의 열매, 믿는 자들이 올해도 참 빛이신 주님의 자녀임을 확증할 수 있는 열매가 바로 의로움입니다. 이 시대에 가장 큰 불행과 위기는 더는 의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천 만 교인은 있는데, 의인 열 명이 없다는 게 이 시대의 가장 큰 비극이자 아픔입니다. 의인이 없는 나라와 사회는 반드시 망합니다. 어느 시대나 악인 때문에 망하는 법은 없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도 악인이 많아서 망한 게 아니라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아메리카 대륙으로 가서 세운 나라가 미국입니다. 미국도 이제는 휘청거리는 것을 보니까 의인이 많이 고갈된 것 같습니다. 지구촌도 마찬가집니다. 쉬지 않고 이는 칼바람을 보며, 어느 나라나 의인이 소진된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도 의인이 점점 감소되면, 일찍이 유황불 세례로 멸망한 소돔과 고모라가 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여러분, 의로움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정의, 공평하심을 우리 삶에 관철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우리 삶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며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의로움은 오직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의인이란 곧 믿음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올해 얼마나 의롭게 사셨습니까? 의로움의 열매를 얼마나 많이 맺으셨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의로움의 열매를 맺을 때 기뻐하십니다. 왜냐하면 의로움과 공평함은 빛의 자녀의 덕목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에 그렇습니다. 의로움은 하나님의 하나님 됨의 기본 요소입니다. 공의로운 자가 하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로움의 열매를 맺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이 공의롭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의로움의 열매를 통해 우리 자신이 빛의 자녀임을 확증합니다. 하나님은 늘 자신을 닮은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5장 1절입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성에 위기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나라 안보, 경제, 사회 공동체, 교회, 가정도 다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는 것은 바른 진단입니다. 그것보다 더 큰 불행은 이 난국에서 나라를 구할 의인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다 원초적인 의인이신 주님의 자녀이고, 참 빛이신 주님의 분신들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공의로움을 구현하고 실천하며 의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이 시대의 진정한 의인입니다. 그런 사람이 최소한 열 명 이상이 될 때, 이 사회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연말결산의 자리에서 다시 한번 한 해를 돌아보며 우리가 과연 얼마나 의롭게 살았는지, 주님이 기대하는 빛의 열매인 의로움을 얼마나 맺었는지를 따져보고 새해를 위해 진지한 결단을 합시다. 


다음은 진실함입니다. 올해도 진실하게 사셨습니까? 세상을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우리는 지금 온통 거짓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너나 할 것 없이 다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가 하면, 무슨 일이든 진실 되게 하면 되는 일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온통 불법과 편법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업도 원칙대로 하면 이익은커녕 오히려 손해를 보고, 결국 망하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제는 믿는 사람도 진실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믿는 사람이 세상 사람보다 진실하거나 정직하다는 말을 믿는 사람도 없습니다. 주님은 마귀가 거짓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진리와 진실만 참 빛이신 주님에게서 옵니다. 거짓은 어둠의 열매이지 빛의 열매가 아닙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결산의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시험해 보고, 확인해 봅시다. 여러분은 올 한 해 어둠의 열매인 거짓을 더 많이 수확하셨습니까? 빛의 열매인 진실을 더 많이 거두셨습니까? 자식이 날마다 거짓말만 하고 사기나 치고 다니면 부모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한 번씩 진실을 유린할 때마다 우리 안에 계신 진실한 영이신 성령은 신음하고 탄식합니다. 디모데전서 4장 1절 이하입니다. “[1]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 하셨으니 [2] 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새해에는 좀 더 진실하게 삽시다. 입만 열면 거짓말 하고, 표정 하나 몸짓 하나 다 거짓을 연출하는 사람은 결코 빛의 자녀가 아닙니다. 새해는 무엇보다 진실함의 열매로 주님을 기쁘시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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