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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제목 속사람
설교본문 고후 4:16-18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9-09-22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90922m.mp3

20190922m

고후 4:16-18

속사람


(고후 4:16-18, 개정) [16]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17]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18]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본문의 주제도 겉사람과 속사람의 건강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나이를 몇 개씩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 태어난 나이, 주민등록상의 나이, 음력 생일과 양력 생일, 사회생활을 하며 만들어진 나이 등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생체 나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생체 나이는 신체 나이를 뜻합니다. 두 사람이 동갑인데, 한 사람은 젊어 보이기도 늙어 보이기도 합니다. 생체 나이가 서로 달라서 그렇습니다. 50대인데 생체 나이가 60대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반대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고 사는 일이야 전적으로 하나님 손에 달린 일입니다. 하지만 사는 날까지 얼마나 건강하고 젊게 사느냐는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철저하게 생체 나이를 관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제가 오늘 특별히 말씀드리려는 것은 우리의 신체 건강보다는 속사람의 건강에 관한 것입니다. 즉 영적 건강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신체 건강보다 영혼의 건강이 더 소중합니다. 영혼이 병들고 시들면 생체 나이가 젊어도 오래 가지 못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겉사람보다 속사람, 영혼이 젊고 건강해야 합니다. 18절입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눈에 보이는 겉사람보다 보이지 않는 속사람의 건강에 관심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겉사람은 고작 100세 남짓에 불과하지만 속사람은 영원과 관계합니다. 생체 건강보다 속사람의 건강을 더 많이 생각하고, 더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생체 나이는 아무리 관리를 잘 해도 기껏 120세이지만, 속사람의 건강은 영원한 행복을 보장합니다. 


우리의 속사람의 건강, 영혼의 젊음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는 순수한 먹거리가 중요합니다. 요즘은 일반 농산물보다 친환경, 유기농, 무농약 농산물을 찾습니다. 천연 주스를 찾고, 정수기 물보다 심층 해양수를 찾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도 순수한 자연식이 필수라고 합니다. 영혼의 순수한 먹거리는 무엇일까요? 속사람의 주식은 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베드로전서 2장 2절입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모해야 할 먹거리는 순수한 젖입니다. 이 말씀은 가공된 것, 조미된 것이 아닌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우리는 달콤한 것, 재미있는 것, 빛깔 고운 것을 찾습니다. 적당히 못 생겨야 순수한 것인데 우리는 이롭지 못한 것인데도 그런 것을 찾습니다. 가공된 식품에 익숙해지면 마침내는 순수한 젖은 맛이 없어 못 먹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아무리 입에 달콤해도 그것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보약만 먹고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밥을 먹어야 삽니다. 밥은 아이스크림처럼 살살 녹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밥 먹고 살지 아이스크림이나 보약만 먹고 살지는 않습니다. 먹거리는 순수하고 순전해야 합니다. 우리가 불량식품을 찾는 것은 아직도 우리가 유치해서 그렇습니다. 순전한 젖을 사모합시다. 우리의 영성과 속사람의 건강, 영혼의 젊음을 위해서 가공하지 않은 가장 순수한 말씀이 절대적입니다. 코미디나 감성에 담아 전달하려는 말씀을 찾지 마십시오. 말씀 자체, 그것이 순수한 젖입니다. 


속사람의 건강을 위해서는 좋은 공기를 호흡해야 합니다. 맞습니다. 깨끗한 공기는 생체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요즘은 세계적으로도 미세먼지나 대기오염이 신체 노화의 결정적 변수로 꼽습니다. 이제는 흡연이 기호의 문제라기보다는 생과 사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미디어에서 계속 보도한 것입니다. 18세 된 소년이 요즘 유행하는 USB 형태의 액상 전자담배를 1년간 피웠는데, 갑자기 각혈해서 병원에 갔더니 소년의 폐가 70세 된 할아버지의 폐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제 당장 월마트가 전 세계 자사 매장에서 액상 전자담배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에는 전자담배로 중증 폐질환에 걸린 확인된 사람만 800명이라고 합니다. 배우자가 지금도 무책임하게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이혼까지도 진지하게 고려하십시오. 흡연은 자해로 끝나지 않습니다. 간접흡연이 환경에 따라서는 더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흡연은 사실 신앙과는 상관없습니다. 저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더 신앙생활 잘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제가 독일에서 유학할 때 세계적인 신학자가 설교하러 와서 담배 피는 것을 보고 문화적인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문화적 문제일 뿐이지 신앙적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담배는 심각한 건강의 문제입니다. 신체뿐 아니라 영혼도 호흡이 중요합니다. 영혼의 호흡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서라면 피우던 담배도 끊고, 공기청정기도 사고, 산림욕도 하고, 심지어는 백두산과 금강산 공기도 수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하는 일에는 무책임합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로 호흡하지 않으면 생체 건강이 유지되지 않듯이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의 건강이 유지될 수 없습니다. 호흡이 멈추면 그 순간 우리의 수명이 다합니다. 기도를 멈추면 그 순간 우리의 영혼이 질식합니다. 기도가 속사람의 건강과 생존을 위해 필수입니다. 


다음은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 또한 건강의 필수조건입니다. 연세 많은 분도 운동해야 합니다. 병실의 환자도 운동해야 합니다. 어제 수술했는데도 오늘 운동하라고 내몹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입니다. 속사람도 운동해야 합니다. 열심히 사랑하고 봉사하고 전도하고 헌신해야 속사람이 건강해집니다. 날마다 등산하고 뛰고 헬스하고 수영한다고 우리 영혼이 젊어지지는 않습니다. 우리 영혼은 주님의 일을 해야 합니다. 주님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야 우리 영혼의 근력이 강건해집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보다는 오직 사람의 일만 생각합니다. 우리는 사람의 일을 핑계로 하나님의 일을 유보하고 회피합니다.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주님도 금방 천국 열쇠를 주겠다고 칭찬한 베드로에게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시며 사탄아 물러가라고 하셨습니다. 속사람의 건강을 원하시면 주님을 위해 투신하십시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일이 최우선입니다. 주님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억합시다. 우리는 입으로 믿지 않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마음으로 믿는 신앙, 가슴으로 믿는 신앙, 머리로 믿는 신앙이 아니라 봉사와 희생, 헌신, 온몸으로, 삶으로 믿습니다. 기독교는 심정적이고 정태적인 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언제나 내 존재 전부로 일하며 봉사하며 믿는 역동적이고 실천적인 종교입니다. 그래서 노동이 곧 기도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위한 헌신과 봉사가 내 영혼의 젊음을 유지하는 진정한 비결임을 깊이 깨달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