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60
Extra Form
설교제목 침노하는 자
설교본문 마 11:12
설교자 조성노 목사
설교일자 2018-08-05
설교듣기 http://file.ssenhosting.com/data1/thegreen/20180805m.mp3

20180805m

마 11:12

침노하는 자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 침노가 무슨 뜻입니까? 전쟁용어인데, 헬라어로는 <비아조>입니다. 공격해 완력으로 차지하다는 뜻입니다. 누가복음 16:16에서도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여기의 침입도 <비아조>입니다. 이 용어가 당황스럽지 않습니까? 


세상 나라는 무자비하게 전쟁을 일으켜 침략해서 빼앗습니다. 그러나 천국은 그런 나라가 아닙니다. 천국은 전쟁해서 쟁취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로 아무 대가없이 주어지는 나라가 천국입니다. 천국이 침노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은혜요 선물일 수 없습니다. 다만 전리품일 뿐입니다. 천국은 분명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천국을 성경은 유업이라고 합니다. 유업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그냥 물려주는 것입니다. 자식이 아버지의 재산을 돈 주고 사지 않습니다. 구약시대 때는 율법을 지켜야 천국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복음 시대에는 더는 율법이나 행위의 보상이 아니라 오직 믿음, 은혜로만 가는 나라가 천국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나 깨나 공짜로 받은 선물인 천국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세례 요한 때부터가 복음 시대의 개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천국을 오직 은혜로만 가는 세계로 알고 있다면, 그것은 하나만 아는 것입니다. 천국이 하나님의 선물이자 유업이고 값없이 주어진 은혜의 세계라는 것은 동전의 양면 가운데 한 면만 말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지극히 정태적인 나라일 뿐만 아니라 그야말로 침략하고 전투해 빼앗아야하는 역동적이고 호전적인 나라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고 하기도 했지만, 겉옷을 팔아서 칼을 사라고도 하셨습니다. 천국의 거친 부분을 우리가 간과하면 천국에 대해 제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천국은 분명 선물이지만 치열하게 싸워 침노해서 빼앗고 정복해야 할 투쟁의 나라입니다. 이것은 천국의 양면성입니다. 천국의 역설적 성격을 모르면 우리는 천국을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제가 가끔 구원론을 말씀 드릴 때, <이미, 그러나 아직 아니>(already, not yet)라는 말을 기억하십니까? 천국은 이미 우리에게 보장된 나라이지만, 아직 우리가 침노하여 쟁취해야 할 나라입니다. 이미 우리가 구원을 받았으나 천국에 들어가야 우리의 구원이 완성됩니다. 아직도 아님의 국면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열심히 뛰어야 하고, 때로는 전투하듯 피 흘리며 싸워야 합니다. 천국의 <아직도 아님>의 국면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왜 천국을 여유롭게 들어가지 못하고 때로 피 흘리기까지 싸우며 침노해서 빼앗듯 차지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천국을 값없이 주셨는데 말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천국에 평안히 들어가는 꼴을 절대 보지 못하는 사탄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의 천국 입성을 필사적으로 방해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전투를 벌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십시오. 분명 하나님이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이 당신 백성들에게 유업으로, 선물로 주신 약속과 은혜의 땅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간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의 가나안 행군을 방해한 아모리 족속, 바산 왕 옥과도 싸워야했고, 미디안, 아말렉과도 치열하게 싸워야 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후에도 그곳 원주민과 처절히 싸워 그 땅에 정착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나안 정복이라고도 부릅니다. 


하나님의 유업이라는 천국의 부드러운 측면과 침노라는 거친 측면 때문에 그리스도교 신앙은 항상 양면성을 지닙니다. 은혜와 용서라는 따뜻한 측면도 있고, 때로는 마귀와 싸우는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마귀가 실제 우리의 천국행을 어떻게 훼방합니까? 

우선 마귀는 말씀을 가까이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이 가장 흔한 예입니다. 성경은 한마디로 천국에 대한 계시입니다. 성경은 천국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우리가 천국 가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가 망라된 가이드북이 성경입니다. 이것을 잘 아는 마귀가 우리로 하여금 말씀에 접근하지 못하게 합니다. 불경이나 사서삼경에 비하면 성경이야말로 얼마나 쉽고, 보기 편합니까? 그럼에도 사람들은 성경 말씀이 이해 안 된다고 합니다. 성경을 펼치기만 해도 잠이 온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 은혜도 받지만 시험도 듭니다. 이게 다 마귀의 훼방입니다. 우리는 마귀의 악한 역사와 싸워 이겨야 합니다. 


마귀는 이단을 통해서도 말씀을 끊임없이 그리고 심각하게 왜곡합니다. 겉보기엔 멀쩡한 사람들이 이단에 빠집니다. 문선명이나 정명석은 죄 없는 자기를 통해 피가름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이 계속 성범죄로 기소당한 이유가 그런 엉터리 교리 때문입니다. 안상홍 집단의 어머니 하나님이란 논리도 마찬가집니다. 아버지 하나님이 있다는 것은 어머니 하나님도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의 엘로힘이란 복수 칭호를 우리는 그것을 삼위일체 하나님 칭호로 해석하는데, 그 집단은 하나님 아버지와 어머니로 해석합니다. 우리는 그런 주장에 누가 미혹당할까 싶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은 그들 배후에 사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단과 사이비를 적그리스도로 부릅니다. 그들은 사탄의 하수인입니다. 우리 안에 성령이 계시듯 그들에게는 악령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그들은 놀라운 일들을 해냅니다. 악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와 적그리스도의 악한 공격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며 자신을 지켜야 천국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요즘 계속 방송에 나오는 과천 은혜로교회는 사람들을 미혹해 400명이나 피지에 데려가 온갖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다 최근에 그 교주가 체포되었습니다. 그 교주는 피지를 피할 피, 땅 지로 풀이해 사람들을 그곳으로 데려갔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해 말씀을 왜곡하는 이단과 사이비로부터 자신의 영혼을 지키십시다. 


마귀는 우리의 기도생활을 방해합니다. 기도는 우리 영혼의 호흡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기도를 방해해서 우리의 영혼을 질식시키려고 합니다. 마귀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우리로 하여금 기도생활에 참패하게 합니다. 마귀는 우리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충동질해서 기도를 방해합니다. 마귀의 방해공작은 늘 성공합니다. 우리가 늘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다며 기도생활을 하지 않게 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지금도 기도를 방해하는 사탄의 역사를 과감히 물리칩시다. 기도생활에 실패하지 않아야 천국을 정복하는 일에 낙오하지 않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교회 생활을 방해합니다. 교회는 누가 뭐라 해도 지금도 천국을 향해 항해하는 노아의 방주입니다. 성령은 교회를 통해 우리를 천국까지 견인합니다. 어느 시대나 마귀는 온 세상 사람을 다 동원해 교회를 공격합니다. 세상은 늘 교회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세상은 교회에 다니는 성도 개개인에 대해서도 냉소적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성도끼리 서로 불신하게 만들고, 편 가르기를 하도록 만듭니다. 제 제자였던 어느 목사가 판교에 큰 교회를 세웠다가 그 교회 건물이 이단에게 넘어갔습니다. 그곳을 지날 때마다 늘 가슴이 아픕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사탄의 역사입니다. 교회를 치면 그곳 성도의 천국행에 엄청난 차질이 발생하니까 그것을 노리고 사탄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교회 공격은 매우 집요하고 무자비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천국은 가는 길에 복병이 있고 방해세력이 널려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런저런 적대 세력과 싸워 이겨야 합니다. 우리 힘만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상대는 사탄이고, 적그리스도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셔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낙오하는 일 없이 천국을 우리 것으로 차지하는 복 있는 성도가 됩시다.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