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21.09.24 09:10

솔로몬의 왕궁 (왕상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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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왕궁

왕상 7:1-8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이 이제 자신의 왕궁 건립에 착수합니다. 

<솔로몬이 자기의 왕궁을 십삼 년 동안 건축하여 그 전부를 준공하니라>(1절).

성전 건축에는 7년이 걸리고, 왕궁 건립에는 13년이 걸렸습니다. 건축의 규모에도 차이가 있었지만 성전은 그만큼 더 집중해서 지었기에 공기를 크게 단축할 수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의 존재나 삶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만들어가는 일은 그 주권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렸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그에 합당한 예배자로 살아가는 것이나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그렇게 주님이 거하시는 온전한 전으로 세워가는 일에는 역시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은 도움의 사람들과 재료들, 설계도와 수많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아름다운 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조합하여 완성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그 오랜 시간과 모든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세우는 자의 수고를 헛되지 않게 할 것이기에 오늘 나의 이 건축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인지를 묻고 그분의 분명한 인도와 확신 가운데서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둥 위에 있는 들보 사십오 개를 백향목으로 덮었는데 들보는 한 줄에 열다섯이요 또 창틀이 세 줄로 있는데 창과 창이 세 층으로 서로 마주 대하였고>(3-4절).

집의 기둥은 뼈대를, 들보는 지붕을 잇는 데 필요합니다. 또 벽과 지붕이 있어야 다른 부분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창과 문 그리고 주랑은 환기와 출입과 각종 업무를 보는 데 필요한 시설들입니다. 따라서 집을 세우는 데 뼈대 같은 기능을 하는 기둥은 신앙의 기초인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더불어 지붕은 우리를 보호하는 하나님의 손길과도 같습니다. 벽에 있는 창과 문은 소통의 도구들입니다. 


우리는 국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통치자의 폐해를 오래 목도해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과 늘 소통하기를 바라십니다. 가정과 교회도 마찬가집니다. 부모와 자녀, 그리고 교회와 그 구성원들 간에도 소통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창과 문의 역할에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적용>

-성전 건축 7년, 왕궁 건축 13년(1절)에 대한 당신의 견해와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솔로몬이 왕궁 건축에 사용했다는 <레바논 나무>(2절)란 어떤 것일까요?

-당신은 지금 주님, 가족, 이웃들과 잘 소통하고 계십니까?


<기도>

주님, 저희 몸을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으로 삼아 주신 것 감사합니다. 

하오나 그게 어떤 집이든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여호와께서 지키지 않으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시 127:1)고 했사오니 주님 뜻에 합당하게 짓고 또 부단히 소통하게 하시옵소서. 주님과 가족과 이웃과 늘 대화의 창을 열고 교제하며 대화하며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