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021.04.01 11:55

나단의 비유 (삼하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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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의 비유

삼하 12:1-6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나단은 다윗이 자신의 성전 건축 계획을 상의한 적이 있는 선지자입니다(7:2). 나단은 특히 왕의 권세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외치는 용기 있고, 담대한 선지자였습니다. 


<...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1절).

나단 선지자가 이렇게 비유로 다윗을 비판하고 책망한 것은 한 나라의 왕인 다윗과의 직접적인 충돌을 피하고, 다윗 스스로 자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비유는 어리석고 완악한 인간을 진리 가운데로 이끄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사 5:1, 겔 17:3, 19:2-3, 24:3, 마 13:34).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2절). 

이 <부한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그리고 심히 많은 <양과 소>란 다윗의 수많은 처첩들을 가리킵니다(3:2-5, 5:13-16, 대상 3:1-9). 나단 선지자가 이 비유를 통한 고발은 다윗은 이미 수많은 아내들을 거느리고 있었음에도 다시 하나 뿐인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빼앗기 위해 그 몹쓸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3절).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을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배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4절).

나단 선지자의 고발을 듣고 과연 다윗이 크게 노했다고 합니다. <...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5-6절). 


자신이 바로 그 부자인 줄도 모르고 흥분하여 <죽을 자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며 열심히 심판하고 있는 다윗의 모습을 보십시오. 자기의 입으로 자신의 행위를 정죄하고 있습니다. 


<적용>

-주님이 말씀하신 비유 가운데서 당신이 기억하는 것 다섯 개만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나단 선지자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다윗이 왜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6절)고 했을까요(출 21:37, 22:1)?


<기도>

주님, 나단 선지자의 비유가 주효했습니다. 그 비유의 진정한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한 다윗이 흥분하며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지라>고 했고,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며 자신을 심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인생은 누구나 자기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면서 남의 눈의 티끌에는 흥분하여 쉽게 형벌을 선고합니다. 그 점에서는 다윗도 예외가 아님을 확인하며 더욱 자신을 돌아보게 되오니 늘 겸허하게 회개하며 사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