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021.02.20 20:27

여호와께 묻다 (삼하 5: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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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 묻다

삼하 5:17-25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을 네 손에 넘기리라>(19절).

이렇듯 다윗은 무슨 중요한 일을 당할 때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하나님의 처분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묻는 일에 결코 주저하거나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리거든 곧 공격하라>(23-24절). 매번 이렇게 묻는 다윗에 대해 하나님도 구체적으로 <올라가라> 혹은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서 기습하라> <뽕나무 꼭대기에서 ... 소리가 들리거든 공격하라>시며 세세하게 작전을 지시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 됩니다. 언뜻 우리의 생각이나 상식이나 판단으로는 잘 납득이 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명하시는 일이고 작전이라면 일단은 그대로 하는 겁니다. 다윗처럼 일단은 무조건 순종하는 것입니다. 물론 신앙도 가급적이면 우리의 이성이 납득할 만한 근거 위에서 성장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우선은 확실하게 납득돼야만 따르겠다거나 순종하겠다는 생각에는 중대한 착오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그게 비록 난해한 것이라 해도 우리에게는 그걸 이해하고 완전히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제하는 까닭입니다. 그것은 때로 우리가 그걸 먼저 순종하고 행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교만입니다. 


다윗도 보십시오. <다윗이 ... 거기서 그들을 치고 말하되 여호와께서 물을 흩음 같이 내 앞에서 내 대적을 흩으셨다>(20절). <다윗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하여 블레셋 사람을 쳐서 게바에서 게셀까지 이르니라>(25절). 아이들이 어른을 따라 말을 배우듯 우리도 그렇게 해보는 것입니다. 혼자 다 아는 척하며 자기 생각이나 판단을 절대화 하지 말고, 하나님의 속 깊은 말씀에 순종하며 실제 그대로 해보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도 다윗처럼 적을 물리치고 크게 승리하는 체험을 쌓아 가게 될 것입니다. 


<적용>

-옛 이스라엘 지도에서 <르바임 골짜기>(18절)를 확인해 보십시오.

-<바알 브라심>(20절)이란 지명의 뜻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다윗처럼 무슨 일이든 먼저 하나님께 진지하게 묻고 행하십니까?


<기도>

주님, 다윗은 통일왕국의 국왕이 된 후에도 매사를 일일이 하나님께 물어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후에 모든 일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처리했습니다. 하나님이 <올라가라> 하시면 올라갔고, <올라가지 말고 뒤로 돌아가라>고 하시면 또 그렇게 했습니다. 그래서 적들을 물리쳤고, <게바에서 게셀까지> 모든 땅을 다 회복했다고 했습니다. 오늘 저희도 다윗에게서 이 점을 배우게 하사 늘 하나님께 묻고 순종함으로 승리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