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2021.02.12 20:22

다윗 성 (삼하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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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성

삼하 5:1-7


<이스라엘 모든 지파가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에게 나아와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1절).

이스보셋의 왕권이 몰락하자 다윗이 이스라엘 통일 왕국의 왕으로 추대되는 대목입니다. <... 여호와께서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2절)하며 <그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3절)고 합니다. 이로써 유다와 이스라엘이 하나가 되어 한 왕 아래 피흘림 없이 하나의 왕국을 이룩한 것입니다. 


<헤브론에서 칠년 육개월 동안 유다를 다스렸고 예루살렘에서 삼십 삼년 동안 온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렸더라>(6절). 

다윗이 헤브론에서 굳이 예루살렘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여러 정치적, 지정학적, 종교적 이점들 때문이었습니다. 


① 헤브론은 유다 지방에서는 중심에 있었지만 이스라엘 전체 판도에서 볼 때는 너무 남쪽으로 치우쳐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예루살렘은 남북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이스라엘 전체를 치리하고 관장하기에 적절했습니다. 

② 예루살렘은 주위가 다 깊은 골짜기로 형성되어 있고 성읍이 고지에 자리잡고 있어 천혜의 방어 요새였기 때문이었습니다. 

③ 동쪽 기드론 골짜기에는 기혼 샘이 있어 충분한 수원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④ 예루살렘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에 있었으므로 두 지파 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나아가 온 지파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최적지었기 때문이었습니다. 

⑤ 또한 예루살렘은 이스라엘의 중심부로 하나님의 궤를 안치할 수 있는 성전 건축의 최적지로 판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시온 산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 성이더라>(7절). 

<시온 산성>은 예루살렘 성을 가리키는 말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정복하기 전부터 여부스 사람들이 살고 있었던 성읍이었으나 이를 다윗이 접수해 통일 이스라엘의 새 도읍인 다윗 성으로 삼은 것입니다. 


<적용>

-다윗은 몇 세에 왕위에 올라 몇 년 간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까(4절)?

-이스라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서 살았던 <여부스 족속>에 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민 13:29, 수 15:8, 18:16, 수 9:1-2).

-3절의 다윗에 대한 기름 부음은 몇 번째였습니까(삼상 16:13, 2:4)?


<기도>

주님, 마침내 다윗이 통일 왕국의 이스라엘 왕이 되었습니다.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주권자가 되리라>(2절) 하신 그대로 비로소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었습니다. 멀고도 험난한 과정을 거쳐 통일 왕국의 국부가 됐고, 또 예루살렘을 다윗의 성으로 확정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며 감사할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