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20.10.16 21:42

다윗과 함께 계심 (삼상 18: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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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함께 계심

삼상 18:22-30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것도 원하지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들의 포피 백 개를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25절).

사울은 자신의 정적이 된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을 빌려 죽이기 위해 나름 주도면밀한 계략을 세웠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그 음흉한 계책에도 불구하고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겨>(26절) 그 일을 친히 수행했다고 합니다.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들의 포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다>(27절)고 합니다.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기를 기대한 자신의 바람과는 달리 오히려 자기가 요구한 수의 갑절이나 더 부응하는 용맹을 떨침으로써 사울로서도 공개적인 약속을 어길 수 없어 딸 미갈을 다윗에게 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게 다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28절)으로써 가능했던 결과들이었다고 지적합니다. 심지어는 사울조차도 그 사실을 두 눈으로 <보고 알았다>(28절)고 합니다. 그뿐 아니라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한 올무로 이용하려 했던 딸 미갈 마저도 다윗을 사랑하는 것을 보고 더욱 경악했고, 그로인해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29절)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그렇게 다윗을 미워하고 경계하고 해치기 위해 계략을 꾸미면 꾸밀수록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사 <더욱 지혜롭게 행하매 이미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되니라>(30절)고 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자는 어떤 위기나 역경을 만나도 도리어 하나님의 역사로 전화위복을 맞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사울의 계속되는 살해 음모와 계략 때문에 결국 정처없는 도피 생활이 불가피하게 됩니다.


<적용>

-사울이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를 원한(25절) 진정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울이 다윗을 왜 그토록 두려워하였을까요(29절)?

-사울이 다윗의 아내로 준 미갈을 후에 다시 누구에게 주었습니까(25:44)?


<기도>

주님,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다윗의 만사는 형통했습니다. 

왕의 사위도 됐고, 사울 왕이 제시한 조건도 넉넉히 충족시켰습니다. 

미갈 조차 다윗을 사랑했다고 했고, 사울의 어떤 신하보다 다윗이 더 지혜롭게 행해 그의 이름이 널리 귀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잡기 위해 이런 저런 올무를 놓았으나 다윗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므로 오히려 전화위복의 은혜를 누렸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다윗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자의 축복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