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20.08.07 23:23

새 사람이 되리라 (삼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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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람이 되리라

삼하 10:1-8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6절).

여기서 말씀하는 <여호와의 영>이란 곧 성령을 가리킵니다. 이렇듯 당시 사울에게도 여호와의 영, 성령이 크게 임하신 것은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인정하셨다는 확증일 뿐 아니라 왕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특별한 은사를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구약시대의 성령의 역사는 때로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따라 임하기도 했고 또 때로는 떠나기도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시는 악령이 그를 번뇌하게 한지라>(16:14).

신약 성경도 <성령을 소멸치 말라>(살전 5:19)고 했고, 주님도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마 12:31)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고도 했습니다. 사울은 결국 성령을 근심시키고 훼방하므로 성령을 소멸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실패한 것입니다. 

그는 성령으로 시작하여 악령으로 끝난 비극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6절)는 말씀도 신약적인 의미의 중생이나 성화보다는 ① 자연인에서 이스라엘을 블레셋으로부터 구할 하나님의 소명자가 되었다는 뜻이자 ② 이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그 신분이 완전히 변화된다는 의미입니다. 


아무튼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된 사울에게 필요한 모든 절차와 교육을 성실히 수행했습니다.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일 동안 기다리라>(8절). 

처음 왕정을 반대했던 선지자는 이렇게 끝까지 하나님의 뜻을 좇아 왕 세우는 일에 충실하였으나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고 여러 필요한 가르침을 얻었던 사울은 결코 그렇지 못했으며, 성령을 소멸하고 스스로 자멸하고 말았습니다.


<적용>

-16장 13절 말씀과 14절 말씀을 비교해 보십시오. 

-본문 8절에 나오는 번제와 화목제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사울에게도 한 때 <하나님의 영이 크게 임하셨다>(6절)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도>

주님, 사람은 누구나 성령으로 거듭나 새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사울에게도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했다고 했고, 또 옛 사람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성령을 근심시키고 훼방하여 소멸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실패하고 멸망했습니다. 

저희는 결코 성령을 소멸하는 일이 없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늘 성령 충만케 하사 사울처럼 자멸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