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2020.07.31 23:37

준수한 소년 (삼상 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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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소년

삼상 9:1-10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2절).

사울은 <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1절)의  아들이었습니다. < 유력한 사람>이라는 뜻의 히브리어 <깁보르 하일>은 <부유한 사람> 혹은 <강력한 용사>라는 말입니다. 특히 <준수한 소년>이라는 말의 원어 <바후르 와티브>는 직역하면 <젊고 잘 생겼다>는 말이지만 그럼에도 이것은 사울의 미적 아름다움보다는 그의 풍채를 뜻하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키는 당시에도 사람의 외모를 판단할 때 가장 중요하게 꼽은 평가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사울의 장대한 신체적 조건은 강력한 카리스마와 통치력으로 백성들을 다스려 주길 원했던 당시 이스라엘의 요구에 대단히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8:20).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우리가 ...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릴 예물이 없도다 무엇이 있느냐>(7절).

<사울이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네 말이 옳다 가자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 성읍으로 가니라>(10절).

이처럼 초기의 사울은 선지자를 존중하고, 사환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만큼 진지하고 겸손했습니다. 이러한 겸허한 자세는 그가 왕으로 선출되는 과정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9:21, 10:22). 아무튼 성경이 말씀하는 그의 처음 이미지는 겸손과 순종의 아이콘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삼으사 그의 손에 이스라엘을 맡기셨습니다. 


<나는 이스라엘 지파의 가장 작은 지파 베냐민 사람이 아니니이까 또 나의 가족은 베냐민 지파 모든 가족 중에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나이까>(21절).

사울의 이 한 마디가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쓰십니다. 겸허한 자,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적용>

- <사울>이란 이름의 뜻을 적어 보십시오.

- 옛 이스라엘의 지도에서 <에브라임 산지>를 특정해 보십시오.

- 본문 9절에 나오는 <선견자>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입니까?


<기도>

주님, 사울은 이스라엘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을 만큼 외모가 뛰어났고 키도 몹시 컸다고 합니다. 또 겸손했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는 실로 모범적인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그를 귀하게 보사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나 후에는 또 사울처럼 교만하고 막되게 군 사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고 망령된 제사를 드리며 점점 더 타락해갔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게 사람의 마음임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