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020.05.23 08:54

찬송할지로다 (룻 4: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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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할지로다

룻 4:13-22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서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14절).

<찬양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바라크>는 <무릎을 꿇다, 축복하다>는 등의 다양한 의미를 가졌으나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이 말을 쓸 때는 <찬양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이 말을 사용할 때는 흔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에 대해 감사와 기쁨의 응답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명하게>란 히브리어 <익콰레>로 <부르다, 선포하다>는 의미인데, 이를 수동형으로 <불리워지다, 선포되다>로 번역할 수도 있는 말입니다. 따라서 사람들 가운데서 좋은 의미로 많이 불리어진다는 뜻에서 유명해지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이게 다 보아스가 룻을 아내로 맞아 어느새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자 쏟아진 주변 사람들의 축복과 기원이었습니다.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15절).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17절)고 표현한 것은 보아스와 룻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계대 결혼>에 의해 낳은 아이므로, 즉 나오미의 남편인 엘리멜렉의 가문을 잇게 될 아이었기에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룻기는 다윗의 출생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그 막을 내립니다. 다윗의 계보는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귀하고 영광스러운 가문입니다. 주님도 <다윗의 자손>이라고 불리었습니다(눅 1:27). 


그런데 이토록 빛나는 계보도 실은 이방 여인 룻에 의해 그 혈통이 이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우며 그게 다 하나님의 신비한 섭리로 말미암은 것임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에서 또한 구속사적 사건이었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실로 하나님은 유대인만이 아니요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며, 전 인류의 하나님이신 만유의 주이심을 찬양합니다(롬 3:29, 갈 3:14).


<적용>

-보아스와 룻이 낳은 아들의 이름은?

-룻과 보아스의 손자이며 다윗의 아버지로 베들레헴에 거주했고, 여덟 명의 아들과 두 딸을 두었던 사람은 누구입니까(삼상 16:1, 10-11)?

-<살몬>(20-21)에 대해 아는 대로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새롭게 맺어진 보아스와 룻 부부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밝히면서 이 룻기가 끝났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방 여인, 그것도 과부였던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 보아스를 만나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인 다윗의 조부가 됐습니다. 룻은 본래 저주받은 모압의 딸이었으나 믿음과 효성으로 마침내 다윗의 증조모가 됐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다시 한 번 믿음과 구원의 세계에 대한 깊은 신비와 깨달음을 얻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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