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20.04.03 18:18

우리가 관계하리라 (삿 19: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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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관계하리라

삿 19:22-30


<...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22절).

<관계하다>는 히브리 원어 <야다>는 <성관계를 가지다>는 뜻입니다. 즉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레위인을 끌어내어 남색을 하겠다는 얘깁니다. 이것은 그 옛날 소돔 사람들을 생각나게 합니다. 소돔 사람들의 그 음란하고 무질서한 생활이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불렀고, 그로 말미암아 사해가 생겨나지 않았습니까(창 19:4-26). 기브아는 사해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기브아 사람들은 과거의 역사적 경험으로부터 아무런 교훈이나 경고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오히려 소돔보다 더 악하게 굴며 화를 자초했습니다. 집주인인 노인이 나서서 <이런 망령된 일을 행하지 말라>(23절)며 설득해 보지만 무리가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그 레위인을 보호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그들에게 내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노인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는 그들이 이미 남녀 관계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비정상적인 남색에만 집착했음을 뜻합니다. 결국은 레위인의 첩이 희생양이 됩니다. 

< 그 사람이 자기 첩을 붙잡아 그들에게 밖으로 끌어내매 그들이 그 여자와 관계하였고 밤새도록 그 여자를 능욕하다가 새벽 미명에 놓은지라 동틀 때에 여인이 자기의 주인이 있는 그 사람의 집 문에 이르니 엎드러져 밝기까지 거기 엎드러져 있더라>(25-26절). 레위인이 일어나 혼자 황급히 도망갈 채비를 하고 집 문을 나서다 쓰러져 죽은 여인을 발견합니다. <이에 그 시체를 나귀에 싣고 행하여 자기 곳으로 가서 그 집에 이르러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29절). 그 엽기적인 행위는 기브아 불량배들의 죄상을 고발하고 전 민족적 차원에서 그들을 응징하도록 강력히 호소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이로써 마침내 이스라엘의 민족 총회가 소집되고 기브아 사람들에 대한 응징이 결의됩니다. 


<적용>

-레위인의 일련의 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기브아 사람들의 범죄를 상기하고 있는 호세아서 9:9과 10:9 말씀을 찾아 옮겨 적어보십시오.

-레위인이 죽은 첩의 시체를 토막낸 이유는?

<기도>

주님, 기브아 사람들의 성적 타락과 사람을 해치는 잔혹함이 결국은 큰 화를 불렀습니다. 온 지파가 일어나서 그들을 응징하기로 한 것입니다. 남색과 윤간이 그들의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주님, 이 시대 사람들도 옛 이스라엘의 역사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또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동성애 문제는 지금도 첨예한 저희의 사회문제입니다. 믿음으로 바르게 판단하고 결단하여 하나님의 원초의 창조 질서를 보전해 갈 수 있도록 저희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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