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20.02.15 11:18

기묘자 (삿 13: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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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자

삿 13:15-25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 내 이름은 기묘자라>(13-18절).

여기에 나오는 <기묘자>란 히브리어 <펠레>로 <이해를 초월한 자>, <놀라운 분>이란 의미입니다.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초월적이고도 기이한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칭호입니다. 이사야서에서는 메시아의 속성을 묘사하는 말로도 사용됐습니다. <...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8:6).


그렇습니다. 주님은 <기묘자>이십니다. 믿는 자들이란 본문의 마노아와 그의 아내처럼 기묘자이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입니다. 마노아 부부를 보십시오. 본래 임신하지 못해 출산을 경험해 보지 못한 가정이었는데, <기묘자>를 만나고 임신하여 <태양>(삼손)이란 뜻의 이름을 가진 아들을 낳았습니다. 


또한 블레셋의 침략으로 사십 년간이나 고통당했는데 그 <기묘자>로부터 <그가(삼손) 블레셋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리라>(5절)는 희망의 메시지를 듣습니다. 

이렇듯 <기묘자>는 비극의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에게, 가정적인 아픔을 안고 사는 자들에게, 그리고 이름 없이 살아가는 약하고 천한 자에게 찾아오셔서 그야말로 기묘한, 인간의 이성을 초월하고 상식을 초월하고 물리적 법칙을 초월한 이적으로 아들도 생산하게 하시고, 외적도 물리치게 하시고, 절망적인 위기에서 탈출하게도 하십니다. 


십자가는 기묘자되신 주님의 인간 구원 방식의 극치입니다. 기묘자이신 주님의 정체성이 가장 극적으로 구현된 사건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이시면서 완전한 사람이신 분, 완전한 공의를 관철하시면서 동시에 완전한 사랑을 성취하시는 분이니 얼마나 놀라울 정도로 <기이하고 묘한 자>라는 칭호가 잘 어울립니까? 

주님은 지금도 여전히 우리를 기이하게, 불가사이하게, 초월적으로 사랑하시고 또 경이롭게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기묘자>십니다.


<적용>

-이사야 9:6-7을 옮겨 적어 보십시오.

-<기묘자>라는 칭호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적어보십시오.

-삼손의 어린 시절에 대한 특징을 요약해 보십시오(24-25절).


<기도>

주님, 저희로 하여금 <기묘자>로서의 그리스도의 놀라운 은총을 깊이 체험하고 또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주님이 베푸신 사랑과 구원은 기묘하지 않은 게 없음을 고백하며 진심으로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존재 그 자체와 십자가를 통한 구원이 그 무엇 하나도 초자연적 이적이 아닌 것이 없음을 시인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더욱 담대한 저희들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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