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20.01.25 16:32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삿 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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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하지 아니하리라

삿 10:10-18


아비멜렉의 폭정 이후 두 명의 사사 돌라와 야일을 통해 이스라엘의 상처를 싸매시고 위로하신 하나님의 은혜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백성들이 타락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깊은 죄악에 빠졌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했다>(6절)고 합니다. 여기 나오는 <다시>란 히브리어 <야사프>로 <증가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곧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악순환을 반복하며 점점 더 패역해져 갔다는 사실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이야말로 당시의 시대적 정황이 어떠했는지를 극명하게 증거해 줍니다. 


결국 하나님은 블레셋과 암몬을 들어 다시금 그들을 징계하사 18년 동안 억압을 당케 하셨고, 그러는 사이 <이스라엘의 곤고가 더 심하였더라>(9절)고 했습니다. <곤고>란 히브리어 <야차르>로 <짓누르다>, <쥐어짜다>는 의미로 적들에 의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할 수 없는 착취와 학대로 고통당했음을 뜻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김으로 주께 범죄하였나이다>(10절).

그러나 놀랍게도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13절). 

이는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그만큼 컸음을 의미합니다. 심지어는 <가서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 너희를 구원하게 하라>(14절)고 하십니다. 


그러나 본문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시니라>(16절)고도 전합니다. 이게 바로 아버지의 마음이고,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근심하다>는 뜻의 히브리어 <카차르>는 <견디지 못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큰 용사>인 입다를 사사로 세우사 결국은 그들을 구원하십니다. 


<적용>

-본문 13절 말씀을 보고 느낀 바를 적어보십시오.

-본문 16절 말씀을 보고 느낀 바를 적어보십시오.

-12절에 등장하는 <마온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가리킬까요?


<기도>

주님, 이스라엘이 또다시 범죄에 빠졌습니다. 

또 다시 바알을 섬기며 하나님을 멀리했습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겠습니까? 오죽하면 하나님이 <너희가 택한 신들에게 구원하게 하라>고 하셨겠습니까? 

저희들 이 대목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로 말미암아 마음에 근심하셨다>고 했습니다. 

이 하나님의 본심을 깊이 깨닫고 더는 진노하시게 하고, 근심하시게 하는 죄악에 빠지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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