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2019.12.28 11:01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삿 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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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삿 7:19-25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매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19절).


구약시대 히브리인들은 밤 시간을 해지는 시각과 해 뜨는 시각을 중심으로 세 구분을 하였습니다. 즉 해질 때부터 밤 10시경을 초경, 10시경부터 2시까지를 이경, 그리고 2시부터 해 뜰 때까지를 삼경이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본문의 <이경 초>란 밤 10시에서 11시 사이를 가리킵니다. 기드온 군대는 보초들이 교대하는 시간인 바로 그 <이경 초>를 노려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그 시각은 근무교대를 위해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므로 아무래도 외부경계가 다소 느슨해지기 때문입니다. 


기드온 군대의 작전은 주효했습니다.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라 ...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 >(20-22절). 맞습니다. 적들은 때로 스스로 자멸하기 때문에 굳이 손을 쓸 필요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때 성도들에게 할 일이 있다면 그저 진리의 빛을 발하며 승리의 함성을 외치는 일 뿐일 것입니다. 


본문 25절은 당시 기드온 3백 명 용사의 완벽한 승리를 전하는 승전보와도 같은 대목입니다.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오렙>은 <갈가마귀>를 뜻하고, <스엡>은 <늑대>를 가리키는 말인데 그 둘을 제거함으로써 사실상 미디안 군대를 완전히 격퇴하고 그 잔당들을 완벽하게 소탕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말씀에 대한 전적인 순종과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해 싸운 결과였습니다. 


<적용>

-기드온 3백 명 용사가 나팔을 불고 항아리를 부수며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라>(20절)하고 외친 함성은 무슨 뜻이었습니까?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이 죽은 장소는(25절)?

-기드온 3백 명 용사가 칼이나 창이 아닌 횃불과 항아리와 나팔만으로 수많은 미디안 연합군을 무찌르고 대승을 거둔 데 대한 당신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이스라엘 전사에 길이 남을 승전이었습니다. 수로 보나 군비로 보나 도저히 미디안 연합군과 비교할 수 없는 절대 열세였음에도 결국 기드온의 군대가 이겼습니다. 적들은 그들끼리 서로 치고 도망하며 자멸했습니다. 오늘 저희들 이 기드온 군대의 승리의 비결과 또 저희가 여기서 놓치지 않고 꼭 기억하며 배워야 할 바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사 저희도 세상 악과의 싸움에서 이처럼 이기도록 역사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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