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4.27 15:28

영원한 청년 (신 34:7-12)

조회 수 26

영원한 청년

신 34:7-12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아니한지라 그의 시종들이 왕께 아뢰되 우리 주 왕을 위하여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하여 그로 왕을 받들어 모시게 하고 왕의 품에 누워 우리 주 왕으로 따뜻하시게 하리이다>(왕상 1:1-2).

다윗이야말로 한 때 혈기충천하고 영도력이 드높았던 인물이었으나 노쇠의 운명은 피할 길이 없어 어느덧 생명의 촛불이 흔들리는 시각을 맞게 됐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과거의 공적을 이유로 한 사람의 마지막에 대한 기록을 적당히 미화하거나 얼렁뚱땅 덮고 넘어가지 않습니다. 어떤 공을 세웠건 그의 마지막 인생행로를 여지없이 공개합니다. 


오늘 본문의 모세의 최후에 대한 기록은 참 독특합니다.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7절). 

모세는 육신의 기력만이 아니라 고령에도 불구하고 망령 들지 아니했고, 분별력 또한 여전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가는 지도력 역시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백이십 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빛이 총명하고 기력이 정정한 영원한 청년의 모습>으로 이스라엘 역사 속에 남았다는 것은 곧 모세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평가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에 대한 평가로 이러쿵저러쿵하기보다 언제나 자신에 대한 최종평가가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 것인가를 늘 가슴 속에 새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모세처럼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열정을 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늘 꿈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지고 모세처럼 영원한 청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 사도도 그렇게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


어느새 봄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의 속절없음을 안타까워하는 당신에게 육신의 나이 보다는 더욱 속사람의 강건함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본문 7절 말씀을 보고 당신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보십시오.

-본문 10절 말씀을 보고 당신의 소감을 간략히 적어보십시오.

-바울 사도가 말한 <겉 사람과 속사람>(고후 4:16)이란 무엇을 뜻할까요?


<기도>

주님, 모세는 120세로 생을 마감했지만, 죽는 순간까지도 <눈이 흐리지 않고 기력도 쇠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야말로 영원한 청년의 모습으로 살다 갔습니다. 비록 육신은 노쇠해져가도 언제나 청년의 기개로 거침없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눈빛과 기력은 성령께서 주시는 영력과 활력이 충만할 때만 가능한 것임을 깨닫습니다. 부디 저희에게도 모세와 같은 강건함과 총명함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