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4.06 11:09

눈동자 같이 (신 3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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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 같이

신 32:8-15


<지극히 높으신 자가 민족들에게 기업을 주실 때에>(8절).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세계만방을 친히 섭리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말씀하는 구절입니다. <인종을 나누실 때>, 공동번역은 이 대목을 <인류를 갈라 흩으실 때>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즉 바벨탑 사건 이후 인류의 언어가 분립되고 각 지역으로 흩어지던 때를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창 11:1-9). 여기서 <여호와의 분깃>(9절)이라고 한 것은 <이스라엘>을 말하며 <이스라엘>을 굳이 <야곱>이라고 한 것도 이스라엘이 비록 그들의 조상인 야곱처럼 간사하다 할지라도(창 25:27-34, 27:1-29, 33:10)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그들을 택하사 당신의 분깃으로 삼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섭니다.

<그가 택하신 기업>이란 <그의 소유로 측량해 놓은 토지>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야말로 하나님이 열국 가운데서 당신의 분깃으로 특별히 구분해 놓으신 나라>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다>(10절)고 합니다. 눈동자는 인간의 신체 부위 중 가장 여릴 뿐 아니라 가장 귀한 부위이기도 합니다. 또 가장 쉽게 다칠 수 있는 약한 부위여서 눈썹과 속눈썹, 눈꺼풀, 눈물 등으로 이중 삼중의 보호 장치를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택하신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그렇게 자기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고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마치 독수리가 ...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11절).

독수리는 새끼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일부러 둥지에서 떨어뜨리고 다시 어미가 강한 날개로 받쳐 새끼들이 해를 당하지 않게 하면서도 강하게 키운다고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그렇게 양육하시며 혹독한 환경인 광야에서 사랑과 공의로 훈련시키셨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풍족한 삶을 누리게 되자 오히려 그 뜻을 배신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발로 찼다>(15절)는 것입니다.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겼다>고 합니다. 이게 바로 타락이고 죄악이고 배교입니다. 배부를 때, 살찌고 윤택할 때 하나님을 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발로 차고 그의 구원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의 타락과 배신이 오늘 우리에게도 소중한 깨달음이 되길 빕니다. 


[적용]

-<여수룬>(15절)이 무슨 뜻인지 아는 대로 적어보십시오.

-당신은 <눈동자같이> <독수리 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신 적이 있습니까?

-과거 이스라엘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면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15절) 구원하신 주님을 업신여겼다고 했는데 당신의 신앙은 생활 수준에 따라 변하지 않습니까?


[기도]

주님, 이스라엘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여수룬>(사랑 받는 자)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배가 부르고 비대해지고 윤택해지자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믿음을 배신하고 심지어 다른 신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진노를 <격발>(16절)했다고 했습니다. 성령으로 저희를 단속하사 결단코 눈동자 같이, 독수리 같이 저희를 지키시고 축복하시며 이끄시는 하나님을 배반하는 일이 없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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