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3.30 00:32

봄비처럼 내리는 교훈 (신 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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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처럼 내리는 교훈

신 32:1-7


<내 교훈은 비처럼 내리고 내 말은 이슬처럼 맺히나니 연한 풀 위의 가는 비 같고 채소 위의 단비 같도다>(2절).

이 32장은 <하늘이여 귀를 기울이라 ... 땅은 내 입의 말을 들을지어다>(1절)하며 장엄하게 시작되는 <모세의 노래>(1-43절)입니다. 이렇게 모세가 하늘과 땅으로 하여금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 것은 곧 천지를 증인으로 채택함으로써 자신이 부를 노래의 중대성을 강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아주 장엄한 1절에 비해 2절은 매우 서정적입니다. 모세는 자신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마치 메마른 사람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기름지게 해줄 단비나 이슬과 같다고 합니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이 옥토와 같은 마음 밭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해 줄 것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물이 귀한 팔레스틴의 환경과 타는 듯한 사막의 메마름을 염두에 둘 때 이 비유는 대단히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이슬> 역시도 그렇습니다. 팔레스틴에는 이슬이 많습니다. 그것은 지중해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 때문인데 특히 8-9월 중에 많이 내리는 이슬이야 말로 한 해 농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만약 이슬이 제대로 내리지 않으면 가뭄은 가중되고 그 피해는 말할 수 없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비 못지않게 이슬 역시 자연의 중요한 혜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영혼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비 같고, 이슬 같고, 봄비 같고 단비 같은 복된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봄비 같이 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 메마른 영혼이 소생하고, 삭막한 심령이 새로워져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는 것입니다. <단비처럼 내리는 하나님의 교훈>을 들으면 <비뚤어진 세대>(5절), <어리석고 지혜 없는 백성>(6절)도 다 거듭나게 됩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들어 보십시오. 봄비처럼 내리는 하나님의 교훈을 온몸으로 받으시며 <연한 풀>처럼 여린 <채소>(2절)처럼 싱싱하게 소생하십시오.


<적용>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이 따뜻한 봄비처럼, 맑은 이슬처럼 당신 영혼에 스며드는 체험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

-이 <모세의 노래>(32장)는 모세가 언제, 왜 불렀을까요?

-모세는 왜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기억하라>(7절)고 했을까요?


<기도>

주님, 저희들의 시든 심령 위에도 가는 비 같고 따뜻한 봄비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려주사 영혼이 소생하는 체험을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아무리 땅이 척박하고 황폐해도 봄에 단비가 내리면 온 대지에 생기가 넘칩니다. 저희도 말씀의 단비를 통해 그렇게 푸르고 싱싱하게 변화되는 축복을 경험하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를 지으시고 저희를 만드신>(6절) 하나님의 교훈이 이제 다시 한 번 저희를 새롭게 하는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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