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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고 담대하고 떨지 말고 ...

신 31:1-8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2절).

<모세>는 이스라엘의 최악의 시련기에 태어나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로 애굽의 왕자로 40년, 또 이름 없는 미디안의 목자로 40년, 그리고 위대한 이스라엘 민족의 영도자로 40년, 도합 120년간의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습니다. 돌이켜 보면 특히 광야 40년의 여정을 통해 마음 고생, 몸 고생이 심했습니다. 툭하면 백성들의 비난과 불만을 들어야 했고, 때로는 공격의 대상이 되고 또 지도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 때문에 목숨을 잃을 뻔도 했습니다. 따라서 누구나 그런 세월을 겪고 나면 대부분 성품 어딘가가 찌부러 들고 기력은 쇠해 애초에 품었던 열정을 다 잃어버리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총기 있는 분별력보다는 오히려 편견과 일그러진 오만으로 가득 찬 사람이 되기 십상인데 본문의 모세는 절대 그런 사탄의 올무에 걸리지 않은 인물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어떤 역경과 좌절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영과 자신의 투명한 영성으로 결코 그런 인생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비록 자신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못 들어가더라도(2절), 백성들의 앞길을 내다보며 격려하고, 또 자신의 후계인 젊은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떨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 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6,7,8절)이라고 최후까지 모든 걸 다 전수하며 당부하고 있습니다. 


모세처럼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는 열정을 품고 살아가도록 기도하십시오. 나이가 들었다고 뒷짐이나 지고 감 놔라 배 놔라 하며 잔소리만 하는 노인이 되지 말고 늘 꿈으로 빛나는 눈동자를 가지십시오. 비록 노인이지만 청년의 기개로 거침없이 미래를 열어가는 용기, 모세처럼 성령으로 가득한 사람이 돼야 젊은 세대와 후계자들에게도 그 가슴에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바울도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하지 않았습니까? 더욱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적용>

-본문 2절을 읽고 느낀 당신의 소감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하신 진정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모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기도>

주님, 인류 역사를 거쳐 간 수많은 리더들 가운데서도 모세는 단연 손꼽히는 위대한 영도자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명을 받아 택하신 백성들을 40년간 인도하여 가나안 문턱까지 이르게 한 인물이었습니다. 끝내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면서도 후손들을 위해 율법을 가르치고, 후계자를 세워 완벽하게 인수인계까지 마쳤던 절세의 지도자였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모세에게서 인생과 삶과 믿음과 사명을 배우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도 다 가슴에 열정과 소명감을 품고 모세처럼 영원한 청년으로 살아가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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