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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롭고 두려운 이름

신 28:58-68


<네가 만일 ... 네 하나님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도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58절). 그렇습니다. 여호와라 하는 이름은 이 세상에서 가장 <영화롭고 두려운 이름>입니다. 

그래서 십계명의 제3계명도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름이란 단순한 기호나 호칭이 아니고 그 사람 자체, 그 존재 전부입니다. 따라서 어른의 이름, 부모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입에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가르친 것이 동양의 오랜 전통입니다. 십계명 역시도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엄격한 규범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는 줄로 인정하지 아니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는 모독이 아니라 오직 경외하고 감사하고 찬양해야 할 <영화롭고도 두려운 이름>입니다. 옛날에는 일국의 왕의 이름도 함부로 부르지 못해 <폐하>나 <전하> 같은 극존칭을 사용했고, 자칫 왕의 이름과 관련 실수를 범했다가는 최고의 존엄을 능멸한 죄로 극형에 처해졌습니다. 


오늘 본문도 <여호와라 하는 영화롭고도 두려운 이름을 경외하지 아니하면> <재앙을 극렬하게>(59절)하시고, <애굽의 모든 질병>(60절)이 <네 몸에 들어붙게>하시고, 그 <모든 재앙을 네가 멸망하기까지>(61절) 내리실 것이라고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져 패역무도한 죄악을 쌓을수록 온갖 극악한 질병들이 더욱 창궐하여 마침내는 인간을 멸망케 한다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만민 중에 흩으시리니...>(64절). 이 예언은 A.D. 70년 로마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실제 성취되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지 않고 욕되게 하고 멸시한 민족이 당하는 하나님의 진노가 어떤 것인가를 여실하게 보여준 참혹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흩어져 <목석 우상>(64절)을 섬기는 이방을 떠돌며 2천 년 동안이나 디아스포라로 살았습니다. 모쪼록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시고 찬양하시고 영화롭게 하십시오. 거기에 진정한 행복과 축복이 있습니다. 


<적용>

-십계명 중 제3계명의 전문을 적어보십시오(출 20:7).

-하나님의 이름인 <여호와>를 욕되게 하는 경우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신다>(63절)는 말씀의 역설적인 의미는 무엇일까요?


<기도>

주님, 저희로 하여금 <영화롭고도 두려운 이름>인 여호와를 늘 경외하고 영화롭게 할지언정 모욕하거나 망령되이 일컫는 일이 없도록 단속해 주시옵소서.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지 않으면 재앙이 극렬하고 질병이 오래 중하다고 하셨고, <너희가 하늘의 별 같이 많을지라도 남는 자가 얼마되지 못할 것>(62절)이라고 하셨사오니 부디 이 엄중한 경고를 귀담아 듣고 저주나 재앙이 아닌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기에 합당하도록 성령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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