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3.02 10:09

메뚜기가 먹으리라 (신 28: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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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가 먹으리라

신 28:36-46


<네가 많은 종자를 들에 뿌릴지라도 메뚜기가 먹으므로 거둘 것이 적을 것이며>(38절).

하나님이 출애굽을 허락하지 않는 바로를 응징하시기 위해 내리신 10가지 재앙 가운데 여덟 번째 재앙도바로 <메뚜기>였습니다.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출 10:15). 

거대한 무리를 형성해 바람을 타고 이동하면서 닥치는대로 먹어 치워 자연과 대지를 황폐하게 하는 메뚜기 재앙은 오늘날도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주 목격되곤 하는데, 최근에는 홍해 주변 나라들이 메뚜기 떼의 공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하루 150km를 이동하며 농작물을 다 먹어 치우기 때문에 그들 국가들의 식량안보까지 위협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펄벅의 장편소설 <대지>에도 메뚜기 떼 얘기가 나옵니다. <주위가 밤처럼 캄캄해지고 메뚜기들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요동쳤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자의 삶에는 이처럼 가공할 재앙인 메뚜기 떼의 습격까지도 임한다는 것입니다. 42절 말씀도 그렇습니다. <네 모든 나무와 토지 소산은 메뚜기가 먹을 것이며> <네가 포도원을 심고 가꿀지라도 벌레가 먹으므로 포도를 따지 못하고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며>(39절). 


이렇듯 하나님은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불순종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십니다. 모든 자연재해가 다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필요하실 경우 하나님은 무서운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역사를 간섭하시고 당신의 뜻을 관철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옛날 우리가 논두렁 밭두렁에서 잡던 메뚜기는 축복이었지만 애굽에 내리고 펄벅의 대지에 내렸던 메뚜기 떼는 재앙이자 저주였습니다. 늘 말씀에 순종하며 살므로 자연과 주변 환경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가 아니라 언제나 당신에게 아름다운 축복이 되길 빕니다.


<적용>

-메뚜기 재앙이 하나님의 징계와 관련하여 나타난 다음의 성경구절들을 찾아 보십시오(출 10:12-15, 대하 7:13, 시 78:46, 105:34-35, 욜 1:4, 2:25).

-당신에게는 어린 시절 메뚜기 잡던 추억이 있으십니까?

-자연재해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그 옛날 애굽의 바로 왕도 그 땅을 휩쓴 메뚜기 떼 재앙을 그냥 단순한 자연재해로 치부하려 했을 뿐 그걸 모세를 통해 내리신 하나님의 심판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랬기에 그 여덟 번째 재앙인 메뚜기 떼의 습격에도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은 자연재해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이나 진노를 드러내신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하지 않는 저희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자연재해를 통해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놓치지 않고 늘 바르게 들을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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