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2.08 18:02

아멘! (신 27: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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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신 27:9-15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가장 먼저 행해야 했던 일은 율법을 새긴 돌들을 세우는 것과 그리심 산과 에발 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심 산은 팔레스틴 중부에 위치한 해발 881m 높이의 산으로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들어온 후 첫 제단을 쌓았던 산이었습니다. 에발산은 세겜 북쪽의 해발 940m로 골짜기 하나를 사이에 두고 그리심과 마주하고 있었던 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12지파로 하여금 각기 6개 지파씩 양쪽 산으로 갈라져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게 하신 겁니다. 어떤 이들은 당시 그리심 산에 선 지파들을 축복받은 지파들이고 에발산에 선 지파들은 저주받은 지파들이었다고 해석하기도 하지만 그건 옳은 것 같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주를 선포한 에발산에 오른 지파들에도 단, 아셀, 납달리 지파 같은 축복받은 지파들이 있고, 그리심산에 올라 축복을 선포한 지파 가운데도 시므온, 레위 같은 야곱의 저주를 받은 지파가 있기 때문입니다(창 49:1-27). 따라서 각각 당시 축복의 산에 오른 지파들은 율법에 순종하는 자들을, 저주의 산에 오른 지파들은 율법을 거역하는 자들을 상징할 뿐이었다고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습니다. 


<장색의 손으로 조각하였거나 부어 만든 우상은 여호와께 가증하니 그것을 만들어 은밀히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응답하여 말하되 아멘 할지니라>(15절).

<은밀히 우상을 만들거나 세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은밀한 곳이 어디일까요? 골방이나 여러 비밀스런 장소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역시 가장 은밀한 곳은 사람의 마음속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가 누구든 사람이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귀하게 여기고, 더 사랑하는 그 무엇을 품고 산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우상숭배라는 것이고 그런 자는 저주를 받아 마땅하다는 말씀입니다. 


<아멘>이란 <확신하다>, <신실하다>는 뜻의 <아만>에서 유래한 단어로 문장의 끝이나 대화의 끝말로 사용될 때는 <과연 그렇습니다>, <그렇게 이루어지기를 빕니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는 누구나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적용>

-각각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오른 지파들을 적어 보십시오.

-당신의 마음속 가장 은밀한 곳에는 우상이 없습니까?

-당신은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진심으로 <아멘!>하고 화답하십니까?


<기도>

주님, 한가운데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한 돌비석들이 서 있고 양쪽에는 축복을 선언한 그리심 산과 저주를 선포한 에발 산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명하신 이 퍼포먼스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많은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셨습니다. 부디 오늘 저희도 말씀과 축복과 저주와 <아멘!>이라는 화답에 대해 깊은 교훈을 얻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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