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2.08 18:01

돌 위에 기록하라 (신 27:1-8)

조회 수 14

돌 위에 기록하라

신 27:1-8


<너희가 요단을 건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는 날 ...>(2절).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때는 B.C. 1446년 아빕월이었습니다(출 13:4). 그리고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간 때는 B.C. 1405년 아빕월이었습니다(수 4:19-20). 그런데 모세는 바로 그날 <큰 돌들을 세우고 ...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2-3절)고 명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책이 없었던 고대시대에는 흔히 돌에다 기념비적인 사건이나 법을 기록하고 그걸 여러 지방에 세워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보게 하는 관습이 성행했습니다. 1902년 프랑스 출신의 고고학자 몰간이 수사(Susa)에서 발굴한 함무라비 법전도 돌비에 새겨진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팔레스틴에는 돌이 많았으므로 하나님의 율법을 새긴 돌비를 세우는 일이야 말로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석회를 바르라>(2절)고 한 것은 글자를 새기는 데 편리할 뿐 아니라 새긴 글자가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이 의식이 갖는 의미는 광야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나안 땅에서도 하나님께 그 통치권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포고하려는 데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향후 가나안 땅에서 펼쳐질 이스라엘의 역사는 이 돌들에 새겨진 하나님의 율법을 얼마나 준수하느냐에 달렸다는 사실을 보다 실감나게 일깨워주려는 상징적 행위였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돌 위에 새겨진 율법처럼 언제나 우리 가까이, 우리 눈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얼마나 그 말씀을 외면하지 않고 바르게 듣고 보며 깨닫고 실천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요단을 건넌 후에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네가 들어가기를 네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3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도 돌비에 기록된 율법의 모든 말씀과 깊이 연동되어 있음을 바르게 깨달을 일입니다. 


<적용>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8절) 기록하라고 명하신 진정한 뜻은?

-당신은 돌비에 율법을 새기듯 주님의 말씀을 늘 마음 판에 새기고 사십니까?

-본문 2절과 4절, 3절과 8절 말씀이 각각 강조하고 확인시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주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신이 전한 하나님의 율법을 큰 돌들을 세우고 석회를 바른 후 정확히 기록하라고 명했습니다. 이는 절대 잊지 말라는 것이요 늘 눈앞에 두고 그것을 실천하고 그 말씀대로 살라는 뜻입니다. 부디 저희도 저희 마음 판에 주님의 가르침과 계명을 깊이 각인하고 그 분부대로, 그 명령대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 주시옵소서. 말씀을 기록하고 행해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들어가기를 ... 네게 말씀하신 대로 하리라>(3절)하신 말씀을 이 시대를 사는 저희도 잊지않고 늘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