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2.02 12:02

토지 소산의 맏물 (신 2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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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소산의 맏물

신 26:1-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2절).

<맏물>을 뜻하는 히브리어 <레쉬트>란 사실 토지 소산물뿐 아니라 시간, 장소, 서열, 그밖에도 모든 분야의 <첫째> 혹은 <시작>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다만 여기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수확한 <최초의 열매>를 뜻하는데 이것을 성별하여 여호와께 바치라는 것은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소유권과 통치권을 인정하며 깊이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있어서의 가나안이란 일찍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가나안 땅에서 거둔 첫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게 무엇이든 <맏물>은 하나님의 것이고, 따라서 성별하여 하나님께 바쳐야 한다는 가르침은 성경의 오랜 전통이자 이스라엘의 오랜 문화였습니다. 그것은 가나안 땅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권 뿐 아니라 그 땅에서 생산된 모든 소산물에 대한 여호와의 절대적 주권을 시인하고 고백하는 행위를 뜻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10절). 

맏물을 드리는 행위야말로 나의 모든 수확물과 내 수중의 모든 물질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실천적 고백이라는 것입니다.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대상 29:11) 했던 다윗의 고백도 우리는 다만 하나님의 청지기일 뿐이라는 진술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수확하고 내 소유의 부가 어느 만큼 축적됐다면 그것은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은>(11절) 것입니다. 따라서 맏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감사하는 일이야말로 택하신 백성의 도리며 마땅한 의무라는 것입니다. 언제나 맏물로 하나님께 감사하시고 소유에 대한 당신의 신앙을 진심으로 고백하십시오.


<적용>

-토지 소산의 맏물과 관련한 이스라엘 전통의 절기를 말씀해 보십시오.

-맏물이 가지는 대표성과 상징성에 관해 말씀해 보십시오. 

-맏물 사상의 이 시대의 유효성에 관해 말씀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성경은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 여호와의 제단 앞에 바치라>(2, 4절)고 했습니다. 

이 시대 저희도 다 맏물 신앙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하사 하나님의 주권과 이 세상 모든 만물에 대한 하나님의 절대적 소유권을 인정하고 이를 늘 실천적으로 고백하며 살게 해 주시옵소서. 

저희 인생들의 청지기 됨을 맏물 사상을 통해 보다 깊이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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