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9.01.18 18:55

인권, 행복권, 기본권 (신 2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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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행복권, 기본권

신 24:5-13


모세 5경이 주전 1400년대에 기록됐다는 것이 학자들의 견해인데 실로 놀랍고 경이로운 율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새로이 아내를 맞이하였으면 그를 군대로 보내지 말 것이요 아무 직무도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한가하게 집에 있으면서 그가 맞이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5절). 병역의 의무 및 각종 공무를 면제해 줌으로써 신혼생활을 보장해 주라는 규례인데 너무도 인간적이고 진보적인 인권 제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생활의 기쁨과 그 신성성을 보호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또한 1년이란 대를 이을 수 있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라의 가장 큰 의무인 병역마저도 한시적으로 유보하게 하신 겁니다. 


다음은 맷돌입니다. <사람이 맷돌이나 그 위짝을 전당잡지 말지니 이는 그 생명을 전당잡음이니라>(6절). 구약시대 이스라엘은 모든 곡식을 맷돌에 갈아 껍질도 벗기고 가루를 내어 음식을 만들었기 때문에 맷돌이란 이스라엘 가정에서 한시도 없어서는 안 되는 생활필수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남의 맷돌을 저당 잡은 자가 있다면 그는 곧 남의 가정의 기본권을 찬탈한 자에 해당되므로 모세의 율법은 이를 엄격히 금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겉옷입니다. <해 질 때에 그 전당물을 반드시 그에게 돌려줄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그 옷을 입고 자며 너를 위하여 축복하리니 그 일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네 공의로움이 되리라>(13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대개 겉옷을 밤에는 이불로 사용하기 때문에 만약 가난한 채무자가 단 하나 뿐인 자신의 겉옷을 전당잡힌다면 그는 이부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는 셈입니다. 여름에도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는 팔레스틴에서 겉옷 없이 밤을 나기란 쉽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런 율법을 제정하심으로써 가난한 자들의 기본권을 보호하려 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모세의 규례들을 통해 인간의 인권과 행복권, 생활 기본권 등에 관심이 지대하신 하나님의 심정과 뜻을 보다 깊이 헤아릴 수 있습니다. 


<적용>

-아득한 고대 시대 인권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현대 국가들의 인권에 대한 인식을 서로 비교해 보십시오.

-과거 이스라엘 민족의 생활문화에서 맷돌이 차지했던 비중(6절)과 우리 민족의 맷돌 문화를 비교해 보십시오. 

-아모스 선지자가 겉옷을 전당잡는 행위를 고발한 암 2:8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예로부터 하나님은 저희 인생들의 인권이며 행복 추구권이며 생활 기본권에 관심이 많으셔서 모세를 통해 율법을 제정하시기도 했지만 정작 인류는 하나님의 그런 의지와 뜻과는 거리가 멀게 살아왔습니다. 21세기 이 지구촌에는 여전히 인권이 잔혹하게 말살되고 인간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 나라들이 적지 않음을 봅니다. 

하루 속히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이 하나님 뜻을 받들어 인권과 행복권과 삶의 기본권을 보장받는 세상이 오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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