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12.29 12:47

못 본 체 하지 말라 (신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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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본 체 하지 말라

신 22:1-7


이스라엘은 많은 가축을 기르는 유목민족이었고, 그들의 목축방식은 대개 방목이었기 때문에 가축들 중 무리를 이탈하여 길을 잃는 짐승들이 종종 있었습니다(삼상 9:3). 본문은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그것들을 끌어다가 네 형제에게 돌릴 것이요>(1절). 이웃의 곤경이나 손해, 피해를 무심히 지나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이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야고보는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곧 죄>(4:17)라고 했습니다. 

<나귀라도 그리하고 의복이라도 그리하고 형제가 잃어버린 어떤 것이든지 네가 얻거든 다 그리하고 못 본 체 하지 말 것이며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 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3-4절).


모세는 원수나 미워하는 자의 어려움까지도 돌봐 주라(출 23:4-5)고 했습니다.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요일 4:20)이라고 단정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유기적 관계를 가장 명쾌하게 지적한 말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어려운 이웃들의 고된 삶도 혹독한 이 세밑, 따뜻한 시선과 가슴으로 주변을 돌아봅시다. 주님은 굶주린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제자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막 6:37)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여기는 빈들이요 날도 저물어가니 무리를 보내어 촌과 마을로 가서 무엇을 사 먹게>하자고 했지만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결단을 미루는 동안 허기진 사람들은 어두운 광야를 이리저리 헤매다 주린 배를 안고  기진하여 쓰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고 명령하신 말씀을 다시 한 번 깊이 명심합시다. 


<적용>

-본문은 이웃에 대한 친절과 봉사를 강조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연말 들뜬 송년회, 망년회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이웃의 분실한 물건이나 소중품을 찾아준 적이 있습니까?


<기도>

주님, 성경은 저희에게 친절을 가르치고 이웃과 형제에 대한 선의와 봉사를 강조합니다. 

그렇습니다. 저희는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먼저 존중하고 기회 있을 때마다 선행을 베풀며 봉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웃에 대해 양심적이고도 진심어린 도움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도 은혜로 갚으시고, 이웃과도 더욱 유대와 사랑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느새 연말입니다. 주변을 돌아보며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성령으로 저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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