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12.15 11:10

떨지 말고 놀라지 말라 (신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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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지 말고 놀라지 말라

신 20:1-6


<네가 나가서 적군과 싸우려 할 때에 말과 병거와 백성이 너보다 많음을 볼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애굽 땅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느니라>(1절).

<적군>이란 가나안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될 사방의 적대 세력들, 구체적으로는 가나안의 원주민들(16-17절)을 가리킵니다. 당시 그들에게는 <말과 병거와 백성>, 즉 풍부한 군수물자와 잘 조직되고 훈련된 군사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사정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군비도 변변한 게 없었고, 군인도 특별히 훈련된 주력 부대가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격려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고>(1절), <너희를 위하여 너희 적군과 싸우시고 구원하실 것>(4절)이기 때문에 <겁내거나 두려워하거나 떨지 말고 그들로 말미암아 놀라지 말라>(3절)는 것입니다. 이런 표현을 수사학적으로는 <완전 강조>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상대의 전력, 대적들의 규모가 물리적으로 우리를 앞서고 압도한다 해도 결코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또 우리를 대신해 싸우사 결국은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기 <겁내다>는 말의 히브리어 <라카크>는 어떤 상태에 대해 마음이 약해지는 것을 가리키고, <두려워하다>는 말인 <야레>는 어떤 대상에 대해 그것을 숭배할 정도의 큰 두려움을 느낀다는 뜻이며 <떨다>는 히브리어 <하파르>로 극심한 공포심을 가리키고, 마지막 <놀라다>는 <아라츠>로 두려움으로 인해 마음이 극도로 위축된 상태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 대신 싸워주십니다. 따라서 이런 부정적이고도 소극적이고 불신앙적인 마음과 감정들을 믿음으로 다 극복합시다. 대적들과의 싸움의 승패는 힘이나 군비나 군대의 규모가 아니라 오직 믿음과 하나님의 손에 달렸다는 사실을 깨달읍시다. 


<적용>

-전쟁의 승패가 오직 여호와께 달렸음을 말씀하는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들을 찾아 읽어보십시오. 신 2:33, 출 14:10-31, 민 14:39-45

-나를 압도하는 상대의 물리력 앞에서 떨거나 놀라지 않고 담대히 맞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호수아 1:9 말씀을 찾아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저희는 누구나 세상을 살며 적에 대해 늘 두려워하고 떨려 놀랍니다. 왜냐하면 대적들이 저희보다 훨씬 강하고 크고 그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 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그들보다 가나안 원주민들이 더 강했고, 군비도 더 뛰어났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떨거나 달아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또 대신 싸워주시므로 그들을 반드시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이야말로 그대로 오늘 저희에게 허락하신 주님의 격려임을 확신하오니 은혜 베푸사 저희를 더욱 담대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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