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11.10 14:34

자유롭게 하라 (신 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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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하라

신 15:12-18


옛 이스라엘에는 가난하여 남의 종이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드물게는 부모에 의해 그 자식이 종으로 팔리거나 혹은 범죄로 인해 남의 종으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느 5:5, 출 22:1-3). 그러나 어떤 경우의 종이든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하라>(12절)는 것입니다. 안식년에는 그를 자유케 하여 제 집으로 돌려 보내라는 것입니다. 그것도 빈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양과 곡식과 포도주를 후히 주어 그가 가서 자립할 수 있도록 생계대책까지 마련해 주라는 당부입니다. 따라서 옛 이스라엘 사회의 히브리인 종은 1950년대까지도 존재했던 우리나라의 머슴과도 비슷했습니다. 머슴도 여러 해 주인에게 봉사하여 신뢰를 얻으면 주인이 그 머슴을 혼인시키고 토지와 가옥 등을 마련하여 독립시켜 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고 또 실제 그렇게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대로 그에게 줄지니라>(14절).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안식년에는 종 된 동족을 반드시 자유롭게 해야 할 확실한 이유와 근거를 제시합니다.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15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을 하나님이 구출하사 자유인이 되게 하신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오래 기억하며 반드시 안식년에는 모든 종들을 자유케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종입니다. 사람의 종이 아니라, 세상의 종이 아니라 다 주님의 종들입니다. 16절 말씀처럼 자진해서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고 한 종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당신의 모든 것을 후히 주사 올해도 우리는 큰 부족함 없이, 큰 아쉬움 없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상의 종이 아니라, 더 이상 사람의 종이 아니라 주님의 종으로 살아야 그 사람이 진정한 자유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렇게 기꺼이 주님의 종으로 살고자 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사 <네 범사에 복을 주시리라>(18절)고 약속하셨습니다. 


<적용>

-세상의 종과 주님의 종은 어떻게 다를까요?

-당신은 지금 진정한 자유인이십니까?

-본문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15절)고 한 것은 무슨 뜻입니까?


<기도>

주님, 과거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속량하사 자유인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셨던 것처럼 오늘 저희도 세상으로부터, 죄악과 사망으로부터 속량하사 하나님의 자녀들로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신 것 감사합니다. 

주님을 사랑하여 주님 곁에서 살며 주님의 종임을 고백하며 살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주께서 친히 저희의 삶과 영원한 운명을 책임지사 늘 주님으로 인해 넉넉함과 풍성함을 누리며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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