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10.27 12:26

가감하지 말라! (신 12: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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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감하지 말라!
신 12:29-32


<...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30절).

하나님은 이방의 신들을 금하시며 섬기지 못하게 하셨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이방신이나 우상 섬기듯 하는 행위도 단호히 배격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방의 거짓 신들을 섬겨서도 안 되지만 하나님을 마치 이방인들처럼 예배하는 행위도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는 이게 결코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냉정하게 짚어본다면 지금 우리의 신앙생활은 많은 부분에서 과거 우리가 우상을 섬기던 때의 방식과 닮아 있습니다. 본문의 모세도 이 점을 가장 우려하며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을 강하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당시 가나안 원주민들은 몰렉(Moleck)이라는 우상을 섬기며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31절) 바치기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런 인신 제사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가증히 여기시는 일>이라며 엄히 단속하지만 후에 이스라엘도 아하스 왕과 므낫세 왕 때 결국은 자녀를 불태워 우상에게 바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이스라엘도 생명의 소중함을 망각하면 경악을 금치 못할 이방인들과 꼭 같은 수준의 무지몽매한 족속이 되고 만다는 교훈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이 말씀하고 규정한 방식대로 거룩하게 섬기고 예배해야 합니다. 

이방인의 방식도, 자신의 상식이나 편의에 따른 방식도 아닌 오직 말씀이 가르치고 제시하신 방식에 따라 섬기고 예배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32절)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 편리한대로 해석하거나 변질시키지 말라는 것이고, 언제나 순수하게, 절대 순종하는 자세로 삶 속에 적용하고 실천하라는 권면입니다. 

요한계시록 22장은 누구든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을 더하거나 제하면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비리시리라>(19절)고 했습니다.


<적용>

-현재 우리의 신앙생활 가운데서 재래종교나 무속종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보십시오.

-가나안 원주민의 우상이었던 <몰렉>에 관해 아는대로 적어 보십시오.

-당신은 혹 교회 현장에서 말씀을 더하거나 제하는 사례를 보신 적이 있습니까?


<기도>

주님, 모세의 간곡한 당부와 경계에도 불구하고 과거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 가나안 원주민들의 신이며 우상을 함께 섬겼습니다. 

하나님을 이방인들의 우상숭배 방식으로 예배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자기의 자녀를 불살라 몰렉이라는 신에게 바치기도 했습니다. 오늘 저희들의 신앙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방식에도 이런 이교적인 요소가 없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부디 가장 말씀에 충실한 모습으로, 또 말씀을 저희 편리한대로 가감하는 일 없이 늘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며 에배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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