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10.06 11:06

금송아지 (신 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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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송아지

신 9:13-21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40주야를 금식하며 하나님이 두 돌판에 기록하여 주신 십계명을 들고 내려오다 산 아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는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으로 들어 던져 너희 목전에서 깨뜨렸노라>(17절)고 합니다. 하나님도 <나를 막지 말라>(14절)며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없애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리 진노하시고 모세는 또 왜 그렇게 흥분했을까요?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해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도를 빨리>(16절) 떠났기 때문이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을 보면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마시게>(20절) 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그들이 만든 금송아지 우상을 갈아 마시게 한 겁니다. <목이 곧은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이 만든 우상을 스스로 응징하게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28절). 

하나님이 금송아지를 제작하고 숭배하는 일에 앞장섰던 사람들을 무서운 징벌로 심판하신 것입니다. 


렘브란트가 1659년에 그린 <증언 판을 깨뜨리는 모세>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모세가 두 개의 십계명 돌판을 깨뜨리는 형상인데 분노한 모세의 얼굴에 슬픔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타락한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수호신을 두 눈으로 보고 확인하며 거기서 만족과 안식을 누리려고 합니다. 이 시대의 성도들도 마찬가집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우상을 만들고 은밀하게 혹은 노골적으로 그것을 숭배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시대 성도들의 금송아지 숭배, 물질주의, 배금주의가 훨씬 더 위기적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깊이 성찰해 봐야할 때라고 여겨집니다. 


<적용>

-본문의 내용이 더 자세하게 소개된 출애굽기 32장의 말씀을 한번 정독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상을 만들지 말라(제3계명)고 하신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든 금송아지는 어떤 우상이었습니까?


<기도>

주님, 타락한 인간의 마음은 심히 부패하여 끊임없이 눈에 보이는 신을 원하고 우상을 만들어 거기에 절하기를 바랍니다. 

부디 금송아지를 갈아마시게 한 모세의 처분에서 우상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를 느끼고 깨닫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이 시대의 성도들도 마음의 모든 우상을 소탕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예배하며 살아가도록 성령으로 지키시고 또 인도해 주시옵소서. 개인도, 교회도 금송아지를 만들고 섬기는 맘모니즘에 빠지지 않도록 늘 깨어 근신하는 저희들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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