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018.07.07 12:15

정탐꾼 (신 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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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탐꾼

신 1:19-29


모세가 38년 전의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회고하는 내용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명하신대로 우리가 호렙산을 떠나 너희가 보았던 그 크고 두려운 광야를 지나 아모리 족속의 산지 길로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때에>(19절).

호렙산을 출발하여 가데스 바네아에 이른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 정복을 위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또 어떤 길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각 지파에서 1명씩 차출해 12명의 정탐꾼을 가나안 땅에 침투시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것은 그리 바람직한 행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고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을 강구한 행위로도 보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정탐 결과를 보고 받은 백성들이 보인 반응은 더욱 실망스러웠습니다. 그 땅 원주민들의 강대함을 두려워하며 도리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과 불신앙과 반역으로 범죄 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올라가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장막 중에서 원망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를 미워하시므로 아모리 족속의 손에 넘겨 멸하시려고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셨도다>(26-27절).

따라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진노하사 애굽 탈출 1세대는 다 광야에서 죽게 하시고 그로부터 38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야 그들의 자녀들로 하여금 다시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데스 바네아 정탐꾼 사건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귀한 깨우침을 줍니다. 

①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범죄에 대해 준엄하시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비로운 사랑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② 인간들은 자주 하나님을 배반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영영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은 한 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시라는 것입니다(삼상 15:29). 

④ 형식적인 회개와 눈물은 결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고 따라서 죄 사함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⑤ 우리의 신앙생활의 여정은 과거 이스라엘의 광야 유랑과 같은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도 그 같은 영적 광야 생활을 통해 비로소 신앙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적용>

-오늘 본문과 민 13:25-14:3을 비교해 보십시오.

-당신은 당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정탐꾼을 파송한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으로 믿으며 본문 29절 말씀을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 대해 <올라가서 차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주저하지 말라>(21절)고 하셨지만 이스라엘은 정탐꾼을 파송했고, 또 그들이 돌아와 부정적인 보고를 했고, 백성들은 그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 반역하며 가나안 정복을 원치 않았습니다. 그 땅 원주민들인 아낙 자손들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진노하사 그들로 하여금 다 광야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다 가나안 입성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그 아픈 행적이 오늘 저희에게도 큰 깨달음과 교훈이 되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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