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018.06.22 17:56

왕들의 일기 (에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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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일기

에 10:1-3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건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2절).

그렇습니다. 모르드개와 에스더, 아하수에로 왕의 모든 행적이 왕들의 일기에 그대로 기록되었다는 말씀입니다. 그럼 이제 에스더의 부림절 기원이 오늘 우리에게 전하는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개인의 이해와 공동체의 문제입니다.

개인과 공동체 사이의 연대성 문제입니다. 이 에스더야말로 전체의 운명을 위해 각 개인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에 있고 개인의 결단 여하가 전체에 얼마나 중요한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잘 말씀하고 있습니다. 개인은 전체 속에 함몰 된 존재가 아니라 전체 속에 한 개체로 존재하면서도 그 전체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책임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유다인 중에 홀로 목숨을 건지리라 생각하지 말라>(4:13)고 했던 것입니다. 


② 은혜와 거기에 따르는 책임의 문제입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4:14)고 한 모르드개의 말이 바로 그 점을 환기시키는 중요한 깨우침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나로 하여금 이웃에 대해 더욱 책임적으로 살라는 뜻에 다름 아니라는 것입니다. 받은 달란트만큼, 입은 은혜만큼 <이 때를 위하여> 봉사하며 살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③ 믿음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경건의 문제입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하만에게 절하며 신적인 경의를 표했으나 모르드개는 절대 거기에 타협하거나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완고함이나 교만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경배한다는 불굴의 믿음이었습니다. 우리의 위대한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같이 다 세상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신앙으로 모르드개와 에스더, 유다 백성들 처럼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과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적용>

-에스더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요절 하나를 적어 보십시오.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대한 당신의 이해를 적어 보십시오.

-에스더서를 통해 당신이 얻은 깨달음을 간략히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그게 무엇이든 그간 하나님이 내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은사는 다 이 때를 위한 것임을 깨닫게 해 주시옵소서. 또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속한 공동체를 위해 주신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저희는 아직도 남을 위하고, 전체를 위하고, 공동체를 위한 연대의식이나 책임의식은 많이 약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디 모르드개처럼, 에스더처럼 그렇게 동족을 위하고 내가 속한 사회와 공동체를 구하는 일에 좀 더 투철한 사명감을 느끼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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