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018.06.08 15:19

원수를 갚게 하다 (에 8: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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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갚게 하다

에 8:9-14


에스더의 눈물의 호소, 탄원에 결국 왕이 모르드개에게 왕을 대신해 조서를 내릴 수 있는 권세를 줍니다. 모르드개는 급히 새로운 칙령을 내려 전국의 모든 유다인들이 자신을 방어하고 또 유다인의 원수 하만과 같은 사람들을 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조서에는 왕이 여러 고을에 있는 유다인에게 허락하여 그들이 함께 가며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 그들을 치려하는 자들과 그들의 처자를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그 재산을 탈취하게 하되>(11절). 

모르드개가 시키는 대로 서기관들이 조서를 써서 왕의 반지로 인을 치고 역졸들로 하여금 그 조서의 초본을 각 지방에 신속히 반포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왕의 어명이 매우 급하매 역졸이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빨리 나가고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라>(14절). 


13절에서 <... 그 날에 대적에게 원수를 갚게 했다>는 것은 상대로부터 심각한 해를 당한 후 그에 상응하는 가해 행위를 뜻하는 말로 상대에게 당한 만큼의 보복을 가하는(삼상 24:12, 왕하 9:7, 겔 25:12)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말씀은 당시 유다인들로 하여금 자기의 소견대로 남에게 가해하라는 뜻이 아니라 오직 군사적 적대행위로 자신에게 해를 입힌 상대에 한해서만 반격을 허용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모르드개를 통해 당신의 백성들의 모든 것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마치 바람 앞의 등잔불 같았던 유다 백성들의 운명이 하루아침에 급변하여 구원에 이름은 물론 자위권 행사와 가해자에 대한 응징까지도 보장함으로써 유다인들의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모르드개는 그 조서를 작성하며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상하게 한 것은 상함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을지니라>(출 21:24,25)는 율법의 복수법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너무 억울해 마십시오. 너무 피해의식 갖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도 하나님이 모르드개를 보내사 결국은 다 보상하시고 가장 공의로운 방법으로 보복하게 하십니다. 그간 내가 당하고 진 빚을 가장 통쾌하게 갚게 하십니다. 


<적용>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조서가 왜 유다인들의 자위권(11절)을 보장했을까요?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조서가 왜 복수를(13절) 허용했을까요?

-모르드개가 하달한 왕의 어명을 왜 왕의 일에 쓰는 준마를 타고 반포하게(14절) 했을까요?


<기도>

주님, 하나님은 당신이 택하신 백성들을 지키시고 치유하시는 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동원하십니다. 사실은 에스더나 모르드개도 그들이 필요해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다기보다 하나님이 필요하셔서 그들을 부르시고 당신의 일에 쓰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수에로 왕도 당신의 백성들을 위해 부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구하시기 위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사 마침내는 위대한 반전의 은총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부디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이 원하시고 바라시면 모든 것이 가능함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닫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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