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018.04.13 20:51

모세의 책 (느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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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의 책

느 13:1-9


느헤미야 12장과 13장은 약 1년 가량의 시차가 납니다. 느헤미야가 감격적인 성벽 봉헌식까지 갖고 유다 총독 첫 임기 12년을 마무리한 뒤 아닥사스다 왕에게 보고하기 위해 바벨론으로 돌아가 궁궐에 머문 기간이 약 1년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 느헤미야는 왕의 허락을 받아 다시 예루살렘으로 복귀합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백성들의 삶과 신앙은 이미 형편없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 개혁을 시도한 내용이 바로 이 13장 말씀입니다. 


바벨론 왕궁에서 돌아온 느헤미야는 땅을 치며 통탄했습니다. 불과 1년 전 ➀ 이방인들과 잡혼을 하지 않겠다 ② 안식일을 범하지 않고 거룩하게 지키겠다 ③ 십일조와 헌물에 인색하지 않겠다며 맹세하고 백성들의 대표들이 다 서명한 후 인봉까지 했는데 그 언약과 맹세가 모조리 파기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재 개혁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 날 모세의 책을 낭독하여 백성에게 들렸는데...>(2절).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3절). 


느헤미야의 개혁은 이번에도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모세의 책>이란 모세 5경, 즉 율법서를 말합니다. 지난번에도 느헤미야는 학사 에스라를 초청하여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율법을 듣게 함으로써 개혁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는데 이번 재 개혁 역시도 <모세의 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백성들이 당장 반응했습니다. 

<백성이 ...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분리하였느니라>(3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히 4:12) 합니다. 따라서 신앙생활, 신앙 개혁에 성공하려면 반드시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붙잡고 나아가야 합니다. 돈이나 출세나 권력이나 명예를 좇거나 붙잡고 살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그 율법을 묵상하며 살아야 시들지 않고 마르지 않고 늘 그 잎사귀가 청정하여 철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올해도 말씀으로 인해 당신의 삶이 더욱 새롭고 아름다워 지길 빕니다. 


<적용>

-불과 1년여 만에 다시 타락한 당시 유다 백성들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오늘 본문을 10장 말씀과 비교해 보십시오.

-당신의 신앙생활에서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을 간증해 보십시오.


<기도>

주님,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어쩔 수 없습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회개하고 개혁하며 맹세하고 인봉까지 했던 백성들이 다시 완전히 무너져 느헤미야를 통탄하게 했습니다. 이 시대 저희들의 모습도 마찬가집니다. 부디 느헤미야의 처방처럼 저희도 말씀을 가까이 하고 더욱 성실하게 듣게 하사 재 개혁되게 해주시옵소서. 그래도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말씀 앞에서 즉각 새롭게 결단했습니다. 저희의 삶과 믿음에도 변화와 참된 개혁이 나타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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