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018.03.10 11:30

거역 (느 9:18-26)

조회 수 19

거역

느 9:18-26


<그들이 자기들을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이르기를 이는 곧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에서 나오게 한 신이라 하여 하나님을 크게 모독하였사오나>(18절). 

이것은 모세가 율법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올라가 있는 동안 산 아래에서 벌어진 범죄였습니다. 즉 모세가 산에 오른 지 40일이 다 되도록 내려오지 않자(출 24:18) 그가 죽은 줄 알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한 것입니다(출 32:1-4).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강한 불만과 불신앙의 소치였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만든 금송아지를 두고 <애굽에서 나오게 한 신>이라고 한 것을 보십시오. 그야말로 하나님을 모독하는 거역이요 하나님의 면전에서 우상에게 절하는 죄악 중의 죄악 아닙니까?


그럼에도 하나님이 긍휼을 베푸사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아니 하시고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만나가 끊어지지 않게 하시고, 생수를 주사 사십 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부족함이 없게 하셨다고 하십니다. 심지어는 옷도 해어지지 않고 발도 부르트지 않게 하셨다고 합니다(21절). 인간의 거듭되는 불순종과 온갖 거역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새 출발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의 진면목을 보여주시는 대목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땅을 차지하게 하시고>(22절), <자손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시고>(23절), <왕들과 본토 여러 족속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고>(24절), <배불리 먹어 살찌고 주의 큰 복을 즐기게 하셨다>(25절)고도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하나님의 율법을 등지고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들을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실제 그들은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스가랴 같은 선지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 주를 심히 모독하였나이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선지자를 해치는 일이야말로 곧 하나님을 거역하고 하나님을 해치려는 짓에 다름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 유다 백성들의 끊임없는 반역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간의 죄성이 얼마나 지독하고 무서운지를 깨닫습니다. 고난기간인 이 사순절을 기해 더욱 철저히 자신을 돌아보며 반역과 거역과 불신앙을 자복하고 회개하는 성도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적용>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다 백성들의 거역을 적어 보십시오.

-과거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지자들을 죽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백성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적어 보십시오.


<기도>

주님, 과거 유다 백성들이 목을 곧게 하여 패역하고 금으로 우상을 만들어 절하며 하나님을 반역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땅을 차지하게 하시고, 본토 여러 족속들을 넘겨주시고,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우물과 포도원, 감람원까지 주사 배불리 먹고 살찌게 하셨습니다. 오늘 저희들 옛 이스라엘의 이런 역사를 생각하며 더욱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찬양하게 하시고 거역이나 반역, 불순종이 아니라 순종과 복종과 신앙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도록 성령으로 역사해 주시옵소서.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