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018.03.03 11:31

말씀 앞에서 (느 8:1-12)

조회 수 45

말씀 앞에서

느 8:1-12


에스라 10장 이후 모습을 감췄던 에스라가 무려 14년 만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 모든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1절). 

누가 강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영의 감동으로 모든 백성이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당시 백성들의 마음이 얼마나 갈급했는지를 보십시오. 성벽 수축이 다 끝난 만큼 먹고 마시고 즐기며 축제를 벌일 만도 한데 학사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벽 재건은 귀한 일이고 나라의 안보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역사였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백성들의 마음입니다. 백성들의 심령은 여전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여전히 무너진 채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성회를 연다>고 하자 모두 자발적으로 모인 것입니다. 집회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계속됐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지도, 쉬지도 않은 채 7시간 이상  자리를 뜨지 않고 오직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했습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3절). 그만큼 말씀에 갈급했던 것입니다. 


모든 게 다 갖춰지고 다 회복됐다 해도 말씀이 없으면 아직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씀이 우리의 삶을 승리로 이끌어 갑니다. 보십시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하고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니라>(6절)고 했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부흥이고 회복입니다. 말씀을 들을 때, 찬양을 들을 때 <아멘!>하고 외치며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입니다. 수문 앞 광장에 모인 백성들은 이렇듯 적극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표현했고, 선포되는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여호와로 인하여 <크게 즐거워했다>(12절)고 합니다. 부디 당신에게도 이런 회복과 기쁨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용>

-유다 백성들이 학사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읽어달라고 요구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당시 백성들이 말씀을 들으며 울다가 다시 기뻐하고 즐거워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12절)?

-백성들 앞에서 율법을 읽었던 에스라는 어떤 인물이었습니까?


<기도>

주님, 당시 유다 백성들은 성벽을 다 재건하고도 마음에 참된 보람이나 기쁨이 없었습니다. 그 심령이 갈급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벽 중수로도 채울 수 없었던 공허감 때문에 학사 에스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청해 여러 시간 들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들은 <아멘! 아멘!>하며 화답했고, 또 슬퍼하며 회개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는 먹고 마시고 서로 나누며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감사했다고 했습니다. 모든 게 다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이 결여되면 누구나 공허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저희에게도 말씀으로 충만케하사 만족과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기에 부족함이 없게 해주시옵소서.

TAG •